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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소영 기자] 호아킨 피닉스가 첫 아들을 품에 안은 가운데 아이의 이름을 죽은 형의 이름으로 지었다.
27일(현지 시각) 외신 보도에 따르면 호아킨 피닉스의 아내 루니 마라는 지난달 아들을 낳았다. 두 사람은 사랑하는 아들의 이름을 리버로 지었다.
리버는 1993년 약물 중독으로 사망한 비운의 배우이자 호아킨 피닉스의 형 이름이다. 키아누 리브스 역시 리버 피닉스의 사망 후 큰 절망에 빠져 노숙 생활을 이어오고 있다고 알려진 바 있다.
호아킨 피닉스는 형을 잊지 않기 위해 아들의 이름을 리버로 지은 걸로 알려졌다. 뭉클한 형제애에 팬들은 더 큰 축하의 박수를 보내고 있다.
한편 호아킨 피닉스는 2013년 개봉한 ‘Her’에 함께 출연한 루니 마라와 실제 연인으로 거듭났다. 두 사람은 열애설과 동거설에 입을 다물었지만 최근 아들을 낳으며 자연스럽게 가정을 꾸렸다.
호아킨 피닉스는 영화 ‘조커’로 국내에서도 폭발적인 사랑을 받은 배우다.
/comet568@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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