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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7 (금)

남은 메시는 17시즌 연속 골…떠난 수아레스는 데뷔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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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김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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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넬 메시(10번).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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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바르셀로나에 남은 리오넬 메시도, FC바르셀로나를 떠난 루이스 수아레스(아틀레티코 마드리드)도 첫 경기부터 골맛을 봤다.

메시는 28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노우에서 열린 2020-2021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라운드 비야레알과 홈 경기에서 2대0으로 앞선 전반 35분 안수 파티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마무리했다.

FC바르셀로나는 코로나19로 미뤄진 2019-20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일정으로 늦게 새 시즌을 시작했다. 3라운드 비야레알전이 첫 경기였다.

우여곡절 끝에 FC바르셀로나에 잔류한 메시는 첫 경기에서 골을 터뜨렸다.

FC바르셀로나 데뷔 시즌인 2004-2005시즌을 시작으로 17시즌 연속 골이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통산 네 번째 기록이다. 앞서 아구스틴 가인쟈, 카를로스 알론소, 세르히오 라모스(레알 마드리드)가 17시즌 연속 골을 넣었다.

유럽 5대에서 활약 중인 현역 가운데 17시즌 연속 골을 기록한 선수는 메시와 세르히오 라모스(레알 마드리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가 전부다.

메시가 기록을 쓴 가운데 최고 스타는 17세 유망주 안수 파티였다.

파티는 전반 15분 조르디 알바의 패스를 오른발로 마무리했고, 전반 19분에는 필리페 쿠티뉴의 패스를 골로 연결했다. 전반 35분 메시의 페널티킥도 파티가 얻어냈다. 최근 FC바르셀로나와 스페인 대표팀에서 치른 9경기에서 7골을 기록했다.

FC바르셀로나는 비야레알 파우 토레스의 자책골을 더해 4대0으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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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스 수아레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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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이적한 수아레스는 데뷔골을 터뜨렸다. 수아레스는 그라나다를 상대로 2골 1어시스트 데뷔전을 치렀다.

수아레스는 로날드 쿠만 감독 부임 후 자리를 잃었다. 쿠만 감독은 전화로 수아레스에게 이별을 통보했다. 당초 FC바르셀로나는 스페인 라이벌 중 하나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이적을 반대했다. 하지만 수아레스가 법적 대응도 불사하겠다는 의지를 보이면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이적을 허락했다.

수아레스는 그라운드를 밟고 1분 만에 데뷔 어시스트, 14분 만에 데뷔골을 넣었다. 3대0으로 앞선 후반 26분 교체 투입 후 후반 27분 마르코스 요렌테의 골을 도왔다. 이어 후반 40분에는 요렌테의 패스를 골로 마무리했다.

수아레스의 새 팀 데뷔골 최단 시간 기록은 리버풀에서의 16분이었다. FC바르셀로나에서는 데뷔골까지 571분이 걸렸다.

수아레스는 후반 추가시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6번째 골도 책임졌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6대1 대승을 거두며 새 시즌을 시작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역시 그라나다전이 새 시즌 첫 경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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