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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2 (수)

서울 박주영, 슈퍼매치 10번째 득점…두달 만에 최다골 경신(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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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박주영의 '킥'
[연합뉴스 자료사진]



(수원=연합뉴스) 장보인 기자 = FC서울의 박주영(35)이 수원 삼성과의 라이벌전에서 10번째 득점을 기록하며 자신의 역대 '슈퍼매치' 최다 득점 기록을 경신했다.

26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과 K리그1 파이널B 2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원톱 스트라이커로 선발 출전한 박주영은 0-1로 끌려가던 후반 8분 동점 골을 터트렸다.

한승규의 프리킥 이후 문전 혼전 상황에서 기회를 잡은 박주영은 골 지역 오른쪽에서 오른발로 골망을 흔들어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이번 시즌 3호 골.

박주영은 7월 4일 올 시즌 첫 서울전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하면서 역대 슈퍼매치 최다 득점(9골) 기록을 세웠고, 이날 동점 골로 자신의 기록을 경신했다.

2005년 서울에서 프로에 데뷔한 그는 같은 해 10월 23일 수원전에서 3-0 승리를 이끄는 결승 골을 터뜨린 것을 시작으로 10차례 골 맛을 봤다.

2007년 3월 21일 슈퍼매치에서는 해트트릭으로 서울의 4-1 대승을 이끌기도 했다.

서울은 이날 박주영의 동점 골에 힘입어 1-1로 균형을 맞췄으나, 수원 타가트가 선제골에 이어 후반 17분과 46분 두 골을 추가해 해트트릭을 완성하면서 1-3으로 패했다.

2015년 6월 27일 맞대결에서 0-0 무승부를 거둔 이래 정규리그에서 수원을 상대로 18경기 무패(10승 8무)를 이어온 서울은 19경기 만에 수원전 무패 행진을 마감했다.

bo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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