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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KBL컵대회에서 고양 오리온이 전주 KCC를 완파하고 결승에 선착했습니다.
오리온은 26일 전북 군산 월명체육관에서 열린 2020 MG새마을금고 KBL컵대회 준결승에서 KCC에 101대 77, 24점 차 승리를 거뒀습니다.
조별리그에서 2연승을 거두고 C조 1위로 준결승에 진출한 오리온은 D조 1위 KCC마저 완파하고 전승으로 결승에 안착했습니다.
오리온은 이번 대회 3경기 중 2경기에서 100점을 돌파하는 등 평균 득점 97.3점의 매서운 공격력도 과시했습니다.
1쿼터에 21대 20으로 밀린 오리온은 2쿼터부터 주도권을 쥐었습니다.
KCC가 잦은 실책으로 주춤한 사이 톱니바퀴 같은 패스 워크를 바탕으로 로슨과 최진수, 이대성 등이 고른 득점을 올렸습니다.
47대 39로 2쿼터에 역전한 오리온은 3쿼터에도 공세를 늦추지 않으며 더욱 점수 차를 벌렸습니다.
이대성이 잇따라 가로채기에 성공한 뒤 속공을 이끌었고, 김진수는 상대 사기를 꺾는 덩크슛을 터뜨렸습니다.
3쿼터에 75대 55로 점수 차를 벌린 오리온은, 4쿼터에는 주축 선수들을 벤치로 불러들이고도 여유 있게 완승을 거뒀습니다.
올 시즌을 앞두고 FA로 오리온 유니폼을 입은 이대성은 전 소속팀을 상대로 15득점 7리바운드 5어시스트, 4스틸로 활약했고, 로슨이 30득점에 9리바운드, 최진수가 17점에 5어시스트로 펄펄 날았습니다.
KCC는 라건아가 37득점에 13리바운드를 기록하며 고군분투했지만, 뒤를 받쳐주는 선수가 없어 무기력하게 패배를 당했습니다.
(사진=KBL 제공, 연합뉴스)
김형열 기자(henry13@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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