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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9 (화)

'보이스트롯' 박세욱, 최종 우승 "부모님이 가장 먼저 생각나, 감격스럽다"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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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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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노수린 기자] 박세욱이 '보이스트롯'에서 최종 우승했다.

25일 방송된 MBN '보이스트롯' 결승전을 맞아 화려한 스타들이 출연해 TOP10과 듀엣 무대를 꾸몄다.

준결승전을 통해 결승전에 진출한 TOP10은 홍경민, 슬리피, 김다현, 조문근, 황민우, 박세욱, 추대엽, 박상우, 박광현, 문희경이었다. 이들은 차태현, 에일리, 더원, 김용임, 딘딘, 테이, 육중완, 김수찬, 오승근, 진주와 함께 듀엣 무대를 꾸몄다.

결승전에서는 1차로 듀엣 미션과 개인 미션을 합산해 최종 3인을 가려냈으며, TOP3은 주제 미션을 통해 최종 대결을 펼쳤다.

결승전을 맞아 박광현의 딸 박하온이 특별 출연했다. 무대에 오른 박하온은 수줍게 인사를 전하는 한편 '막걸리 한 잔'을 우렁차게 불러 심사위원들 얼굴에 미소를 불러 일으켰다. 박하온은 "아빠 파이팅"이라며 박광현을 응원했다.

차태현은 홍경민을 위해 듀엣 가수로 참여했다. 홍경민은 "차태현이 잘 모르고 왔다가 당황했다"고 후일담을 전했다. 차태현은 "점수가 바로 나오는지 몰랐다. 깜짝 놀랐다. 점수가 들어간다고 해서 가시방석이다, 지금. 피 말린다"고 토로하며 연신 한숨을 내쉬었다.

결승전 1차 경연과 2차 경연 결과 박세욱, 김다현, 조문근이 각각 1~3위를 기록하며 TOP3 경연에 진출했다. 마지막 대결의 주제는 '나의 가족'이었다. 남진은 "가족에 대한 깊은 사랑을 듬뿍 담아 불러 달라"고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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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욱은 송현섭의 '오래 오래 살아 주세요'를 열창했다. 그는 "딱 하나만 생각하며 불렀다. 오로지 부모님 생각만 하며 감사한 마음을 담아 진심으로 불렀다"고 고백하며 "오래 오래 살아 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조문근의 선곡은 나훈아의 '홍시'였다. 조문근은 "무대에 후회는 없다"고 말했다.

김다현은 "지금 가장 생각나는 사람은 부모님이다. 항상 나를 위해 여기까지 오시고, 격려해 주시고, 사랑해 주신다"고 고백했다. 김다현의 선곡은 금잔디의 '엄마의 노래'였다. 김다현은 노래 중간 "어머니, 그동안 키워 주셔서 감사했고, 효도하는 딸이 되겠다"고 메시지를 전했다.

TOP3 경연 결과 3위는 조문근이었다. 조문근은 "마지막 무대 끝까지 전곡 다 했다는 것에 너무나 감사하고 영광이고, 전문가 평가단 분들과 심사위원 분들께도 감사 인사를 드리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최후의 1인이자 왕관의 주인공은 박세욱이었다. 박세욱은 눈물을 쏟았다. 박세욱은 "부모님이 가장 먼저 생각이 난다. 너무 행복해하실 것 같은 마음이 들어서 감격스럽다. 너무 많이 함께 고생해 주셔서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트롯 신동 김다현은 2위를 차지했다. 김다현은 "결승까지 올라온 것도 감사한데, TOP3까지 올려보내 주셔서 감사드리고, 2등이어도 난 엄청 만족한다"고 소감을 밝히며, 박세욱에게 "1위 축하한다"고 인사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MBN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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