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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가·시진핑 첫 전화회담…양자·지역 과제 협력키로

뉴시스 국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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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가·시진핑 첫 전화회담…양자·지역 과제 협력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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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前 총리가 추진하던 시진핑 방일 언급 안돼"
[도쿄=AP/뉴시스] 지난 16일 스가 요시히데 신임 일본 총리가 도쿄 총리 관저에서 취임 기자회견을 가지고 있다. 2020.09.24.

[도쿄=AP/뉴시스] 지난 16일 스가 요시히데 신임 일본 총리가 도쿄 총리 관저에서 취임 기자회견을 가지고 있다. 2020.09.24.


[서울=뉴시스] 국제부 기자 =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총리가 25일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과 첫 전화회담을 했다.

25일 NHK와 교도통신, 아사히신문 등에 따르면 스가 총리는 이날 오후 9시부터 30분간 시 주석과 전화회담을 했다.

스가 총리는 전화회담 직후 기자단에 '시 주석에게 중일 관계 안정은 양자 뿐만 아니라 지역과 국제사회를 위해 매우 중요하다면서 정상을 포함한 고위급에서 양자 및 지역, 국제사회 과제들을 긴밀히 연계하자'는 의사를 전했다고 설명했다.

스가 총리는 '시 주석은 총리 취임을 축하하고 일본과 관계를 계속 발전하고 싶다'는 의사를 전했다고도 전했다. 전화회담에서 시 주석의 국빈 방일 문제는 특별히 언급되지 않았다고 했다.

스가 총리가 시 주석과 회담을 한 것은 취임 이후 처음이다. 중일 정상간 공식 대화는 지난 2019년 12월 아베 전 총리의 방중 이후 9개월만이다.

스가 총리는 전임 총리인 아베 신조(安倍晉三)의 노선 계승을 천명하고 있다. 아베 전 총리는 일본과 호주, 인도 등을 묶어 중국에 대항하려는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의 인도태평양 정책에 동조하면서도 일대일로사업에 협조적 자세를 취하는 등 중국과 경제적 관계 개선을 추진했다.


일본 언론들은 전화회담에 앞서 스가 총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북한의 일본인 납치 문제, 센카쿠열도(중국명 조어도) 영유권 분쟁 등 주요 현안에 대한 협력을 요청할 것으로 추측한 바 있다.

양국간 가장 큰 현안인 시 주석의 국빈 방일 문제도 언급할 가능성이 있다고 일본 언론들은 전망했다. 양국은 지난 4월 시 주석의 국빈 방일을 추진했지만 코로나19를 이유로 연기했다.

일부 자민당 의원들은 이날 양국간 전화회담에 앞서 홍콩 보안법 제정 등을 이유로 시 주석의 방일 취소를 요구했다. 가토 가쓰노부 관방장관은 양국 모두 코로나19 수습에 전념해야 하는 상황으로 구체적인 방일 일정을 조정할 단계는 아니라고 해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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