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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8 (일)

"초반이 중요" KIA의 불펜데이, 이강철-윌리엄스 이구동성 승부처 [오!쎈 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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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사진] 맷 윌리엄스 감독(좌)-이강철 감독(우) /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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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수원, 이종서 기자] KIA 타이거즈의 불펜데이. 승부처는 초반이 될 전망이다.

KIA는 25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 팀 간 14차전에서 ‘세미 불펜데이’를 운영한다.

외국인 투수 애런 브룩스가 지난 22일 가족의 교통사고로 급하게 미국으로 떠났고, KIA는 선발 한 자리에 공백이 생겼다. 윌리엄스 감독은 24일 “장현식이 선발 투수로 나선다”라며 “세미 불펜데이라고 보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윌리엄스 감독은 “기본적으로 초반에 이닝을 어떻게 끌고 가는 지가 중요할 것 같다”라며 “단순히 투구수 보다는 이닝 당 투구수 등을 보면서 마지막에 최종 결정할 것이다. 그러고나서 경기 상황에 따라서 운영이 될 것 같다”고 설명했다.

전날 등판해 1⅔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박준표에 대해서는 “어제 기용하지 않는 것이 가장 그림이 좋았을 것 같다”고 웃으며 “1이닝 이상 던졌지만, 투구수가 많지 않았던 만큼 오늘도 상황이 되면 등판한다”고 이야기했다.

이강철 감독 역시 초반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KT는 선발 투수로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를 내세웠다. 이 감독은 "우리도 불펜데이를 운영하기도 했지만, 확실히 에이스를 낸 쪽이 불안하다. 불펜데이를 한쪽은 투수를 빠르게 교체할 것이고 중반 이후에는 필승조가 나올 수 있다"라며 "이럴 때는 선취점이 중요하다. 초반에 확 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장현식은 대체선발이라고 하지만, 선발 투수 경험이 있다. 이닝을 얼마나 갈 지는 모르겠지만, 선수들도 똑같이 갔으면 좋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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