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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토론토, 류현진과 젊은 선수들 조화로 PS 진출"…MLB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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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류현진의 호투를 앞세운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25일(한국시간) 뉴욕 양키스를 꺾고 4년 만에 포스트시즌 진출에 성공했다. ©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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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에이스' 류현진(33·토론토 블루제이스)이 마운드를 지탱하며 젊은 선수들과 시너지 효과를 냈다. 토론토가 2016년 이후 4년 만에 포스트시즌 진출에 성공했다.

류현진은 25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버펄로 샬렌필드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 양키스와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동안 100구를 던지며 5피안타 2볼넷 4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토론토는 4-1로 양키스를 제압했고 류현진은 시즌 5승(2패)째를 수확했다. 토론토는 이날 승리로 30승27패를 기록,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지었다.

MLB닷컴은 경기 후 "류현진과 젊은 선수들이 플레이오프 진출을 이끌었다"고 호평했다.

2020시즌을 앞두고 4년 8000만달러에 류현진과 FA 계약을 맺은 토론토의 선택은 옳았다. 류현진이 출전한 12경기에서 팀도 9승(3패)을 거뒀다. 팀이 연패를 할 때면 류현진이 연패를 끊어냈고, 연승을 할 때도 상승세에 힘을 보탰다.

MLB닷컴은 "에이스는 항상 최고의 모습을 보여줬고, 팀은 와일드카드 시리즈 1차전에서 그의 활약이 절실하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지난해 95패(67승)를 기록하며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4위에 머물렀던 토론토는 1년 만에 환골탈태하며 포스트시즌 무대에 나설 수 있게 됐다.

MLB닷컴은 "류현진과 함께 어린 선수들이 완벽하게 중심을 잡으면서 토론토가 포스트시즌에 오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류현진 외에 보 비솃(22), 캐번 비지오(25),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21) 등 젊은 선수들이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쳤다.

경기 후 류현진은 "이런 것이 바로 내가 예상하고 토론토와 계약을 한 이유"라고 웃었다.

그는 "지난해 많은 재능 있는 젊은 선수들이 있었고, 그들이 올해 더 나은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 믿었다"고 말했다.

이어 "스프링캠프 때부터 어린 선수들을 지켜보면서, 포스트시즌에 올라갈 수 있다고 생각했다. 난 승리하기 위해 이곳에 왔고, 우린 포스트시즌에 진출하게 됐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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