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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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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책 ‘써리의 영상툰 2’, 이번에는 100만픽 사연들만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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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

만화책 ‘써리의 영상툰’2권이 출간됐다. 이번에는 100만픽 이상의 사랑을 받은 초특급 레전드 에피소드들만 한데 모았다.

2015년부터 페이스북과 유튜브에 구독자들이 직접 올린 사연을 바탕으로 단순한 애니메이션 형태의 영상툰을 제작해 업로드하면서 많은 사랑을 받아온 ‘써리의 영상툰’은 현재 약 75만 명의 구독자와 누적 조회 수 4억 5000만 뷰를 자랑하는 인기 유튜브 채널이다. 구독자들의 사연을 재치 있는 영상툰으로 소개해주는 귀여운 써리와 이 채널을 ‘유튜브의 컬투쇼’로 만들기 위해 애쓰는 담당 PD, 잘 놀라고 겁이 많으며 촬영하느라 늘 고생하는 카메라 감독까지 세 사람이 함께 만들어나가는 채널로, 영상툰이라는 새로운 문화 장르를 구축하게 된 계기가 되기도 했다.

이 같은 인기에 힘입어 지난 7월에 무더운 여름을 한 방에 날려버릴 ‘써리의 오싹툰’ 가운데 제일 무섭고 미스터리하고 황당한 사연만 모은 만화책 1권이 출간됐고, 이번에는 가장 사랑받았던 사연 14개를 엄선해 2권으로 나왔다.

난폭하기만 했던 누나가 결혼하고 180도 달라진 이야기, 원수 같은 현실 남매이지만 동생이 독감에 걸렸을 때 병간호해 준 오빠 이야기, 남자 친구에게 많이 먹는 걸 꼭꼭 숨기고 늘 허기져 있는 여자 친구의 안타까운 고민, 두근두근 설레는 엄마 아빠의 소개팅 이야기, 평소에는 못 잡아먹어 안달이지만 정말 필요할 때는 친구가 되어 주는 자매 이야기 등이 담겨 있다.

2권은 초등학생부터 성인에 이르기까지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가장 반응이 좋았던 사연들만 골라 더욱더 흥미로울 것으로 예상된다. 총 5권으로 구성된 만화책 ‘써리의 영상툰’은 오는 11월, 3권이 발간될 예정이다.

신효정 동아닷컴 기자 hjsh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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