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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키스전 쾌투' 류현진, 트라우마 극복 완벽 피날레… PS 정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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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키스전 쾌투' 류현진, 트라우마 극복 완벽 피날레… PS 정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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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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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조형래 기자] 트라우마를 극복하고 포스트시즌으로 향한다.

류현진은 2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세일런필드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100구 5피안타 2볼넷 4탈삼진 무실점 역투를 펼치고 정규시즌 마지막 등판을 마무리 지었다. 4-0으로 앞선 상태에서 마운드를 내려오며 승리 투수 자격을 갖췄다.시즌 평균자책점은 2.69까지 떨어졌다.

류현진에게는 그동안 양키스가 넘기 힘든 산이었다. . 양키스를 상대로 통산 3경기(15⅓이닝) 2패 평균자책점 8.80을 기록했고, 지난 8일에는 5이닝 6피안타(3피홈런) 5탈삼진 2볼넷 5실점으로 부진했다. 같은 리그, 같은 지구에 속해있고 앞으로 계속해서 만나야 할 경쟁 상대다. 토론토가 포스트시즌을 노린다면 양키스는 극복을 해야 한다.

올 시즌도 마찬가지다. 현재 토론토의 포스트시즌 대진표 상으로는 와일드카드 시리즈에서 탬파베이를 만난다. 그리고 탬파베이를 꺾고 다음라운드로 진출할 경우 양키스-미네소타전 승자와 만난다. 양키스가 포스트시즌 미네소타전 13연승을 기록 중이기에 양키스의 다음 라운드 진출 가능성이 높다.

에이스로서 한 팀에 천적 관계로 발목을 잡힌다면 운신의 폭이 좁다. 트라우마에 사로잡힐 경우 토론토와 앞으로 보낼 시즌이 더욱 험난해진다. 류현진은 양키스전 천적 관계를 반드시 청산하고 시즌을 마무리 하는 것이 중요했다.

공교롭게도 정규시즌 피날레를 해야 하는 등판이 양키스전에 맞춰졌다. 절치부심했다. 류현진은 이전 등판들과 달리 자신감 있게 양키스 타선을 상대했고 트라우마 극복이라는 결과까지 손에 쥐었다.


1회를 삼자범퇴로 돌려세운 뒤 2회 2사 후 지오 우르셀라에게 2루타를 내줬다. 그러나 2사 2루에서 클린트 프레이저를 삼진으로 솎아내며 위기를 극복했다. 3회에도 2사 후 DJ 르메이휴에게 우전 안타를 맞았지만 루크 보이트를 범타로 처리하며 이닝을 마무리 지었다.

4회와 5회에도 2사 후 볼넷 1개씩을 내줬지만 이후 상황들을 무사히 마무리 지었다. 6회가 최대 위기였다. 루크 보이트, 애런 힉스에게 연속 안타를 맞으며 무사 1,2루, 이날 경기 최대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지안카를로 스탠튼을 삼진, 글레이버 토레스를 우익수 뜬공, 우르셀라를 2루수 땅볼로 돌려세워 위기를 극복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그리고 7회까지 마운드에 올랐다. 오는 30일 와일드카드 시리즈 1차전 선발 등판을 앞두고도 류현진은 자신의 완벽한 피날레를 위해 7회를 책임졌다. 선두타자 프레이저에 안타를 맞았지만 카일 히가시오카, 대타 애런 저지, 르메이휴를 모두 뜬공으로 돌려세우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올해 정규시즌 마지막 등판에서 시즌 최다 이닝을 소화하면서 트라우마 극복과 최고의 결과를 이끌었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