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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이슈 남북관계와 한반도 정세

조수진 “남북 핫라인 어디갔나...文, 金에 직접 항의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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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조수진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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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수진 국민의힘 의원은 25일 북한이 우리 공무원을 총살하고 불태운 사건의 대응 과정에 대해 “대대적으로 홍보했던 남북 정상간 핫라인은 ‘선택적 핫라인’인가”라고 했다.

청와대는 지난 22일 사건 발생 이후 거듭 “상황을 확인하라”면서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못했고, 24일에도 북한을 향해 “강력히 규탄한다”는 메시지를 발표할 뿐 북측으로부터 반응이 없는 사실을 빗댄 것이다.

조 의원은 페이스북에 ’2018년 4월 20일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집무실을 연결하는 직통전화가 개설됐다'는 소식을 전한 기사를 인용하며 ‘여민관 집무실 뿐만 아니라 관저 등 문 대통령이 있는 공간에 설치된 전화로도 (김 위원장과) 통화가 가능하다는 의미’라고 했다.

그러면서 조 의원은 “대한민국 민간인 살해에 대해 문재인 대통령은 직통라인으로 직접 김정은 에게 사과와 책임자 처벌을 요구하라”고 했다. 북한을 향해 규탄 메시지를 발표할 것이 아니라 북측에 직접 항의하라는 뜻으로 해석됐다. 조 의원은 “남북간 핫라인은 선택적 핫라인인가. 끊겼다고? 통신비 지원하라”고도 했다.

[선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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