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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9 (일)

`맛남의 광장` 백종원→양세형 "내가 틀리면 내 가게 다 가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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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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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새롬 객원기자]

백종원이 양세형에게 자신의 추리가 틀리면 가게를 다 가지라고 했다.

24일 방송된 SBS '맛남의 광장' 양구 시래기편에선 유병재-양세형팀의 시래기 삼겹살찜, 지수-김희철팀의 시래기 수프를 두고 요리 대결이 그려졌다.

백종원은 요리들을 보더니 "또 안경 가지고 와야겠다"며 안경을 찾아 헤맸다. 동준은 또 발견한 유병재 얼굴 보조배터리를 보고 "이 형 또 이러네"라며 웃었다. 동준은 "지수야 고기 써느라 힘들었지"라고 물었고 지수는 "아니요"라고 답했다.

백종원은 "이거 생면 삶은 거냐 냉동면이냐"라고 지수에게 물었고 지수는 "시래기"라고 답했다. 백종원은 예상치 못한 대답에 당황했다. 백종원은 "입맛에 따른 메뉴 선택만 보면 수프는 병재네고 삼겹살찜은 희철이네다"라고 정반대로 추론했다.

백종원은 이어 "기술력, 시래기 썰어논 걸 보면 일정하다"며 시래기 수프를 먹고 설명했다. 시래기를 썰었던 김희철은 조용히 고개를 끄덕였다. 백종원은 "일정한 칼솜씨에 간이 싱겁다. 그건 내가 볼 때 레시피상의 싱거움이다. 또 결정적인 단서로 네가 보조배터리 갖다놨다. 한번 꼰 거야. 안 당해. 이건 네 거야"라며 시래기 수프가 유병재네 요리라고 확신했다.

백종원은 또 시래기 삼겹살찜을 보고 "비계 있는 고기 써는 게 정말 어렵다. 두께가 보이냐. 현저한 차이다"라고 말했다. 백조원은 지수를 바라보며 "어설픈 칼질"이라며 떠봤다. 이에 지수는 또 "시래기"라고 동문서답해 현장에 웃음을 안겼다.

백종원은 추리를 반대로 하면서 확신에 가득 찼다. 백종원은 양세형에게 "내가 아니면 내 가게 네가 다 가져. 대신 내가 맞으면 너 이제 코미디 하지 마"라고 말했다. 김희철은 자리에서 일어서며 "와 형님 가게 나눠갖자"고 말했다. 양세형은 멤버들에게 "포차는 네가 다 가져라"며 가게를 나눠줬다. 백종원은 "뭔 소리야. 예능이야"라며 당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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