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고척,박준형 기자]4회말 1사 1루 키움 김웅빈의 타석때 1루 주자 김하성이 도루 성공하고 있다. 김하성은 이 도루로 KBO 51번째 20홈런-20도루 성공했다. 최다 20연속 도루는 KBO 리그 최초. / soul1014@ose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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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고척, 홍지수 기자] 키움 히어로즈 내야수 김하성(25)이 한 시즌 20홈런-20도루를 달성했다.
김하성은 2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SK 와이번스와 홈경기에서 도루를 추가했다. 팀이 2-1로 앞선 4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김하성은 좌중간 안타를 쳤고 러셀이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난 이후 김웅빈 타석 때 2루 도루에 성공했다. 올 시즌 20번째 도루 달성.
김하성은 앞서 114경기 출장해 타율 2할9푼9리에 26홈런 96타점 19도루를 기록 중이었다. 이날 SK전에서 도루 하나 더 추가하면서 20홈런 20도루를 기록했다. KBO 역대 51번째이자 팀 통산 5번째 기록이었다.
키움에서는 덕 클락(2009년), 강정호(2012년), 박병호(2012년)가 달성했고 2016년에는 김하성이 4번째 주인공이었다. 김하성은 2016년 9월 20일 광주 KIA전에서 20홈런-20도루에 성공한 이후 개인 두 번째로 이 기록을 다시 세웠다.
역대 KBO 유격수 중에서는 5번째다. 이종범(1996년, 1997년), 강정호(2012년)가 이뤘고 김하성 본인이 2016년 달성 이후 올해 다섯 번째다. 김하성은 올 시즌 도루 100% 성공률로 이 기록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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