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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이슈 음주운전 사고와 처벌

음주단속 달아나는 차 잡았더니 “아니, 파출소장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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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을 마시고 운전하던 울산 경찰 간부가 음주단속 현장을 피하려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조선일보

연말 음주운전 단속하는 경찰


24일 울산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울산 울주경찰서 소속 A 파출소장(경감)이 전날 오후 9시 20분쯤 울주군 언양읍 한 도로에서 음주운전 혐의로 검거됐다.

당시 A 파출소장은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취소 수준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그는 음주 상태로 10여㎞를 운전하다가 언양읍 어음리 하부램프에서 음주단속 현장을 보고 인근으로 피하려고 다시 차를 몰았으나 곧바로 경찰관에 검거됐다.

경찰은 A 파출소장을 직위 해제했으며, 조사 후 처벌 수위를 결정할 방침이다.

[김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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