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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5 (일)

'보건교사 안은영' 정유미X남주혁 "재미와 위안 모두 드리고 싶어"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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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보건교사 안은영 / 사진=넷플릭스 오리지널 보건교사 안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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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원작 소설을 바탕으로 한 '보건교사 안은영'이 드디어 베일을 벗는다. 이국적 판타지 요소를 가진 이 작품에 한국적 요소들이 가미돼 있다고 전해지며 기대를 모았다.

24일 오전 넷플릭스 오리지널 '보건교사 안은영'(극본 정세랑·연출 이경미) 제작발표회가 진행돼 감독 이경미를 비롯해 배우 정유미, 남주혁, 정세랑 작가가 참석했다.

◆정유미X남주혁, 합류하게 된 계기? 신선함

'보건교사 안은영'은 평범한 이름과 달리 남들 눈에 보이지 않는 '젤리'를 볼 수 있는 특별한 능력을 가진 보건교사 안은영이 새로 부임한 고등학교에서 심상치 않은 미스터리를 발견하고, 한문교사 홍인표와 함께 이를 해결해가는 명랑 판타지 시리즈다.

이날 정유미는 '보건교사 안은영'에 합류하게 된 소감으로 말문을 열었다. 그는 "이 얘기를 처음 접했을 때 엉뚱한 지점도 있었지만 재기 발랄하다고 느꼈고 무엇보다 따뜻하다고 느꼈다. 그래서 작품에 나오는 캐릭터를 잘 전하고 싶었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또 주연으로 발탁된 남주혁 역시 "대본을 처음 봤을 때 소재가 너무 신선하다고 생각했다. 또 이경미 감독님과 호흡을 맞춰보고 싶었다"고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보건교사 안은영'이 소설을 원작으로 하고 있고 판타지적 요소인 '젤리'가 등장하는 만큼 이경미 감독은 연출에 각별한 신경을 썼다고 알렸다.

◆'보건교사 안은영' 관전 포인트? 시각적 효과와 음악 효과

이경미 감독은 "이 작품하고 무거운 마음이 컸다. 이 소설을 좋아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기대에 부응해야겠다는 생각이 있었다. 무거운 마음이 있었음에도 즐겁게 촬영을 했다. 작가의 상상력을 바탕으로 제가 그걸 분석하고 재현해내는 게 남달리 즐거웠다. 또 CG분량도 늘리고 공을 많이 들였다"고 소개했다.

또 그는 "고민도 많았다. 소설에 '젤리'라고 이름이 지어졌는데 제가 영상화할 때 대중들에게 어떻게 보여줄 것인지가 가장 큰 미션이었다. 생각해보니 '젤리'는 우리 삶 속에 있더라. 게임에도 비슷한 캐릭터들이 있고. 조금 더 보시는 분들의 재미를 더할 수 있도록 캐릭터들을 만들었다"라고 알려 기대를 모았다.

뿐만 아니라 이경미 감독은 넷플릭스 오리지널을 통해 해당 작품이 195여 개 국에 선보여지는 만큼 음악에도 남다른 신경을 썼다고 알렸다.

그는 "이미 소설이 굉장히 이국적인 판타지다. 그러면서도 한국적인 요소가 있다. 이 시리즈가 전 세계에 알려지는 만큼 음악감독에게 한국어 노래를 넣자는 제안을 많이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예쁜 한국어를 많이 쓰고 싶었다. 또 음악감독님이 평소 국악에 관심이 많으시고 국악적으로 새로운 시도도 많이 하셨다. 실제 전래동화 동요를 넣는다든지 판소리를 샘플링해서 넣는다던지 그런 식으로 여러 가지 요소들을 이용했다"고 덧붙여 관심을 모았다.

끝으로 정유미와 남주혁은 '보건교사 안은영'을 보는 사람들이 재미는 물론 따뜻한 위로를 얻었으면 한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한편 '보건교사 안은영'은 25일 넷플릭스를 통해 첫 공개된다.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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