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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日스가 ‘첫 통화’ 외신보도에 靑 “확인 어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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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언론 “오는 24일 한일 정상통화 조율” 보도

靑 “정상 통화 일정 어떤 경우에도 확인 없어”

[이데일리 김정현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가 오는 24일 정상 통화를 하는 방향으로 조율하고 있다는 외신 보도에 대해 청와대가 “확인해주기 어렵다”고 입장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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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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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핵심관계자는 23일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정상 통화 일정은 어떤 경우에도 미리 확인해준 적 없다”면서 이처럼 말했다.

앞서 23일 오전 일본 방송 후지뉴스네트워크(FNN)는 스가 일본 총리가 24일 문 대통령과 취임 후 첫 전화 회담을 하는 방향으로 조율 중이라고 보도했다.

24일 한일 정상 통화가 성사되면 지난해 12월 이후 한일 정상이 처음으로 의견을 조율하는 셈이다. 지난해 12월 중국에서 열린 한중일 정상회담을 통해 문 대통령과 아베 신조 당시 일본 총리가 만났었다.

FNN은 스가 일본 총리가 문 대통령과 통화에서 북한의 일본인 납치 문제 해결에 협조를 구할 것으로 전망했다.

통화가 이뤄질 경우 문 대통령이 22일(현지시간) 유엔(UN) 총회 기조연설에서 제안한 한중일 포함 동북아 방역협력체 제안을 언급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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