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삼육중 재학생 코로나 확진.... 등교 전면중지

보건당국 “해당 학년 학생과 교직원 등 160여명 전수 검사 중”

강원도 원주시 무실동 삼육중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이 23일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학생은 지난 21일 등교했던 것으로 확인, 교내 추가 감염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일러스트=이철원

원주시는 이날 무실동에 거주하는 10대 A군과 A군의 아버지 B씨가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시는 A군이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자 삼육중학교의 등교를 전면 중지하고, 선별진료소를 설치, A군과 같은 학년 학생 111명과 교직원 48명을 대상으로 전수 검사를 진행 중이다.

A군은 지난 22일 자가진단 과정에서 발열 증세를 보여 선별 진료소를 방문해 검체 검사를 받았다. A군이 학교를 찾은 지난 21일에는 A군의 학년만 등교했다.

원주시 공무원인 A군의 어머니와 원주의 한 여고에 재학 중인 누나는 검체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원주시 관계자는 “A군과 A군의 아버지의 이동동선과 감염 경로 등을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성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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