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이재명은 베네수엘라 급행열차, 나라 망하게 할 것”

홍준표 4차 추경 편성 비판하자

이재명 나서 “이해 부족해” 반박

홍 “국정경험만 25년, 모욕하나”

홍준표 무소속 의원(전 자유한국당 대표)이 이재명 경기도지사에 “참 어이가 없다”고 비꼬았다. 홍 의원이 전날 “국가 경영능력의 한계를 보여준 4차 추경에 반대한다”고 지적하자 이 지사가 “이해가 부족하다”고 답했는데 이에 대해 다시 반박한 것이다.

홍 의원은 23일 페이스북을 통해 “이재명 지사가 4차 추경을 비판한 저를 향해 기본적으로 이해부족이라고 했다고 한다”며 “참 어이가 없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국회의원, 당 대표, 경남도지사 등 국정경험이 25년이나 된 저를 보고 기본적으로 이해부족이라는 비판은 비판을 넘어 모욕에 가깝다”고 강조했다.

홍 의원은 “민주당에 사람이 없다 보니 갑자기 주목을 받아 어깨가 으쓱해진 모양”이라며 “문재인식 국정운영이 베네수엘라 완행열차라면 이재명식 국정운영은 베네수엘라 급행열차로 많은 국민들이 걱정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망한 그리스 파판드레우나 베네수엘라의 차베스를 베낀 이재명식 포퓰리즘 정책은 그 나라들처럼 우리나라는 망하게 할 것”이라며 “제대로 알고나 비판하라”고 지적했다.
/구경우기자 bluesquar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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