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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8 (수)

‘SK전 강세’ LG, 더 값진 1승 & 켈리의 SK전 첫 승 [오!쎈 잠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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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잠실, 최규한 기자]1회초 LG 선발 켈리가 힘차게 공을 뿌리고 있다. /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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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잠실, 홍지수 기자] LG 트윈스가 치열한 순위 경쟁 속에서 귀중한 승리를 거뒀다.

LG는 22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SK와 홈경기에서 7-2 승리를 거뒀다. 4회까지는 SK 선발투수 박종훈을 상대로 안타 한 개도 만들지 못하는 등 공격이 잘 풀리지 않았다. 6회 들어 박종훈이 흔들리는 틈에 역전에 성공했다.

귀중한 1승이었다. LG는 SK와 상대 전적에서 13차전까지 11승 2패로 강세였다. 그런데 이번 팀간 14차전 승리는 더욱 뜻깊었다.

이미 SK는 9위에서 포스트시즌 진출을 다음해로 기약하는 처지였고 LG는 5강권에서 치열한 순위 경쟁을 벌이는 중이기 때문이다. 지난 20일 두산 베어스전 패배로 공동 3위에서 4위로 떨어진 LG.

LG는 이날 승리로 SK와 올 시즌 상대 전적 12승 2패를 만들며 다시 공동 3위가 됐다. 부산 원정길에 나선 3위 KT는 롯데 자이언츠에 0-8 완패를 당했다.

LG는 대전 한화 이글스 원정에서 1-5로 패한 5위 두산 베어스에 3경기 차로 앞서고 있다. 2위 키움 히어로즈는 2경기 차로 추격하는 중이다. 혼전의 순위 경쟁에서 LG가 맨 선두를 겨냥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외국인 투수 켈리도 든든하게 마운드를 지키며 올 시즌 SK전 첫 승을 신고했다. 앞서 2차례 등판해 1패, 평균자책점 3.46을 기록했다. 13이닝을 던져 6실점(5자책점). 잠실에서 7승 4패로 잘 던지고 있는만큼 SK전 첫 승을 노리는 상황이었다.

2회초 ‘천적’ 제이미 로맥을 만나 대형 솔로 홈런을 허용하고 3회초에는 최지훈에게 적시타를 내줬지만 추가 실점 없이 6회까지 잘 막았다. 이후 불펜진이 무실점으로 잘 막아주면서 3경기 만에 SK전 승리투수가 됐다.

/ knightjis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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