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대표 김인규)는 소방공무원의 처우 개선을 위하여 소방 유가족을 위한 소송비, 긴급 생계비, 유자녀를 위한 소방관육성장학금 등을 17명에게 지원하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하이트진로는 21일 하이트진로 청담동 사옥에서 소방공무원 유가족을 위한 지원금 전달식을 열었다. 이 날 행사에는 하이트진로 김인규 대표, 소방청 관계자, 소방공무원 유가족 등 총 13명이 참석했다.
하이트진로는 업무 스트레스로 극단적 선택을 한 소방관들이 순직으로 인정받는데 필요한 변호사 선임비 등 소송비용과 긴급 생계비를 지원한다. 또, 순직소방관 유자녀 가운데 소방관을 꿈꾸는 자녀들을 위한 소방관육성장학금도 지원할 계획이다.
전달식에 참석한 경북에서 온 유자녀 강현구 씨는 “힘든 시간을 겪고 있지만, 커서 아버지처럼 멋있고 훌륭한 소방관이 되고자 한다”라고 밝혔다.
하이트진로 김인규 대표는 “열악한 환경에서 늘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돌보느라 고생하시는 소방관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소방청과 함께 이 사업을 기획하게 됐다”며, “상생경영, 동반성장의 기업철학을 바탕으로 사회에 헌신하는 인재들을 위한 다각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 세상을 보는 눈, 세계일보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