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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데이터] ‘골…골…골…골…’ 손흥민…EPL 亞 선수론 최초 대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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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샘프턴전 5-2 대승 이끌어

케인, 4골 모두 도움도 진기록

헤럴드경제

‘환상’으로 홀리고 ‘기록’으로 증명한다. 71.4m의 거리를 11초만에 단독 드리블하며 6명의 상대팀 수비수를 제치고 오른발 강슛을 터뜨리는 기적 같은 장면을 연출했던 ‘슈퍼 소닉’ 손흥민이 또 한번 환상적인 대기록을 수립했다.



개인 통산 첫 ‘포트트릭’(한 경기 4골)을 작성하면서 아시아 선수로는 잉글랜드프리미어리그(EPL) 최초 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아시아 최고를 넘어 세계 최고를 향해 초음속으로 질주하고 있다.

또한 손흥민의 팀 동료 해리 케인은 손흥민의 4골을 혼자 모두 어시스트 했다. 이는 EPL 사상 최초의 진기록이다. 손흥민은 시즌 2라운드째 바로 득점 선두로 치고 올라갔다.

20일(한국시간) 영국 사우샘프턴의 세인트메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사우샘프턴과의 시즌 두번째 경기에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0-1로 뒤진 전반 47분 동점골을 시작으로 후반 내리 3골을 추가하며 모두 4골을 기록, 5-2 대승을 이끌었다.

에버턴과의 개막전(0-1 패), 로코모티프 플로브티프(불가리아)와의 유럽축구연명(UEFA) 챔피언스리그 예선(2-1 승)에서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던 손흥민은 이날은 해리 케인과 절묘한 호흡을 보이면서 상대 골문을 유린했다.

매 골마다 스피드를 이용한 침투가 돋보였다. 전반 47분 역습 상황에서 해리 케인이 왼쪽에서 넘겨준 패스가 조금 길었으나 이를 컨트롤해 사각지역에서 강한 오른발슛으로 첫 포문을 열었다.

손흥민은 후반 2분 케인이 찔러준 침투 패스를 잡아 골지역 정면에서 이번엔 왼발로 역전골을 성공시켰다. 이어 후반 19분 케인의 침투 패스를 받아 골지역 오른쪽에서 오른발로 슈팅해 해트트릭을 기록한 뒤 28분에는 케인이 오른쪽에서 올린 대각선 크로스를 골지역 정면에서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손흥민은 2015년 토트넘 입단 이후 첫 해트트릭과 아시아 선수 최초의 포트트릭이란 엄청난 대기록을 세웠고, 아울러 정규리그 한경기 개인 최다득점을 기록했다. 지난 2017년 3월 밀월과의 FA컵 8강전에서는 한차례 해트트릭을 작성한 바 있다.

아시아 선수의 EPL 최초 해트트릭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뛰던 카가와 신지가 2013년 3월 노리치 시티를 상대로 달성한 바 있다

케인은 이날 손흥민의 4골에 모두 도움을 기록하는 완벽한 호흡을 보여줬다. 마지막 5번째 골까지 집어넣어 5개의 공격포인트를 작성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손흥민은 “케인이야말로 경기 최우수 선수다. 그동안 함께 경기를 많이 뛰었기 때문에 서로에 대해 잘 안다. 정말 열심히 뛰었다”라고 그를 추켜세웠다.

이날 득점으로 손흥민은 프로통산 10년간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총 41골,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57골을 넣었다. 리그에서만 총 98골로 차범근 전 감독이 독일 분데스리가에서만 11시즌을 뛰며 308경기에서 98골을 넣은 리그 득점과 동률이 됐다. 모든 대회를 합친 골 기록에선 차 감독의 121골을 지난 시즌 이미 넘어서서 139골을 기록중이다. 조용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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