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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여제' 박인비 선수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올 시즌 5번째 '톱10'을 기록했습니다.
박인비는 미국 포틀랜드의 컬럼비아 에지워터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캄비아 포틀랜드 클래식 최종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잡아 6언더파를 쳤습니다.
최종 합계 10언더파를 기록한 박인비는 우리 선수 가운데 가장 좋은 성적인 공동 5위로 대회를 마쳤습니다.
우승자 조지아 홀(잉글랜드. 합계 12언더파)에는 2타를 뒤졌습니다.
올해 2월 호주여자오픈 우승으로 LPGA 투어 통산 20승을 달성한 박인비는 이번에 올 시즌 5번째 '톱10'을 기록했는데, 지난달 메이저대회 AIG 여자오픈으로 6개월 만에 LPGA 투어에 복귀한 이후 출전한 4개 대회 가운데 3차례 10위 안에 들었습니다.
3라운드까지 공동 3위를 달렸던 양희영은 마지막 날 타수를 줄이지 못해 합계 9언더파 공동 12위로 마쳤습니다.
2018년 메이저대회 브리티시여자오픈 우승자인 조지아 홀은 애슐리 뷰하이(남아공)을 연장 끝에 물리치고 2년 만에 승수를 추가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서대원 기자(sdw21@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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