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의 충북 청주시 오창공장 현장 모습. /GC녹십자 |
GC녹십자가 국내에서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 중인 혈장치료제의 시험 의약품을 임상 시험 참여자에 투여하며 임상 2상을 개시했다.
21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GC녹십자(006280)는 지난 주말 국내에서 코로나19 혈장치료제의 임상 2상 시험에 참가한 첫 환자에 약물을 투여했다.
지난 8월 20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코로나19 혈장치료제 ‘GC5131’의 임상 2상을 승인 받은 지 약 1달 만이다.
임상 2상 시험은 삼성서울병원, 서울아산병원, 중앙대병원, 고대안산병원, 충남대병원, 세브란스병원 등 6개 병원에서 진행된다.
해외에선 GC녹십자가 참여한 ‘코로나19 혈장치료제 개발 얼라이언스’가 이달 중 코로나19 치료제의 임상 3상을 시작할 예정이다. 해외에서 임상 3상에 돌입하는 혈장치료제는 GC녹십자가 국내서 개발 중인 혈장치료제와 같은 방식으로 개발된 면역글로불린 제제다. 완치자 혈장을 어디서 확보했느냐에만 차이가 난다.
국내의 경우 코로나19 혈장치료제에 대해 임상 1상을 면제해줬는데, 해외에서는 임상 1, 2상을 건너 뛰고 3상으로 직행하는 것이다.
김양혁 기자(present@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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