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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나혼자 산다’ 복귀 기안84 “제가 많이 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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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려 끼쳐 죄송” 여혐 논란 사과

시청자게시판 “하차” “반대” 시끌

세계일보

웹툰으로 여성 혐오 논란을 일으킨 작가 기안84(본명 김희민·사진)가 MBC TV ‘나 혼자 산다’에 복귀하며 “심려를 끼쳐 드린 것 같아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18일 오후 전파를 탄 이 프로그램은 ‘반가운 얼굴들’이라는 자막과 함께 박나래, 기안84, 박세리, 김민경, 이시언이 인사하는 모습으로 시작됐다. 5주 만에 모습을 드러낸 기안84는 “제가 참 많이 부족하고 죽기 전까지 완벽해질 수 있을까 생각을 해봤다”고 말했고, 이에 박세리와 박나래는 “완벽한 사람이 어딨나”며 위로했다. 해당 프로그램 시청자게시판은 복귀를 비판하며 하차를 요구하는 시청자들과 이에 반대하는 시청자들의 의견이 20일까지 쏟아지며 싸움판이 됐다. 하차를 요구하는 시청자들은 ‘방송사가 심각성을 외면하고 시청자를 기만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주눅든 모습이 안타깝다’, ‘기안84를 응원한다’며 하차를 반대하는 글들도 올라왔다.

김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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