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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이슈 독일 '분데스리가'

'우영·창훈 동반 출격' 프라이부르크, 개막전서 3-2 신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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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프라이부르크 정우영(오른쪽)이 슈투트가르트와 2020~2021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개막전에 선발 출격, 상대와 볼다툼하고 있다. 슈투트가르트 | 로이터연합뉴스



[스포츠서울 김용일기자] ‘코리언 듀오’ 정우영과 권창훈이 동반 출격한 프라이부르크가 독일 분데스리가 개막 라운드에서 신승했다.

정우영과 권창훈은 19일(한국시간) 독일 슈투트가르트 메르세데스-벤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0~2021시즌 정규리그 개막 라운드 슈투트가르트 원정 경기에 각각 선발, 교체로 투입돼 팀의 3-2 승리에 힘을 보탰다.

정우영은 공격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격해 후반 43분 교체될 때까지 88분을 소화했다. 권창훈은 후반 32분 교체로 투입돼 그라운드를 밟았다.

커리어 첫 분데스리가 개막라운드 선발 기회를 잡은 정우영은 초반부터 적극적인 몸놀림으로 힘을 불어넣었다. 전반 10분 상대 역습 상황에서는 최후방 수비 지역까지 달려가 공을 탈취하기도 했다. 팀이 3-0으로 앞선 후반 18분엔 페널티박스 오른쪽을 파고들어 크로스를 시도했다. 루카스 휠러가 문전에서 왼발 슛으로 연결했지만 상대 수비수가 골라인 부근에서 가까스로 막아냈다. 7분 뒤엔 정우영이 한 차례 슛을 시도했으나 이번엔 상대 태클에 아쉽게 걸렸다.

프라이부르크는 전반 8분 닐슨 페테르센의 선제골, 전반 26분 롤란드 살라이의 오른발 추가골로 일찌감치 2-0으로 앞서 갔다. 후반 들어서도 킥오프 3분 만에 휠러의 도움을 받은 빈센초 그리포의 쐐기골이 나오면서 승기를 잡았다. 하지만 후반 26분 사사 칼라드지치에게 만회골을 허용했고, 10분 뒤엔 실라스 와망기투카에게 또 실점했다. 막판 위기에 몰렸으나 프라이부르크는 더는 위기를 내주지 않으면서 한 골 차 신승했다.
kyi048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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