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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왕조'도 무너지나…3년 4개월 만에 6위 추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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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6위로 추락한 두산.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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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디펜딩 챔피언’ 두산이 가을 야구 탈락권인 6위까지 추락했다.

두산은 19일 잠실 LG전에서 6-9로 졌다. 이로써 4연패에 빠진 두산은 58승4무49패로, 이날 한화를 8-0으로 꺾은 KIA(59승49패)에 5위 자리를 내주고 6위로 내려앉았다. 격차는 0.5경기다. 두산이 6위에 자리한 건 2017년 5월10일 이후 3년 4개월 만에 처음이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이날 경기에 앞서 “무조건 순위를 끌어올려야 한다. 정규시즌이 끝날 때까지 매 경기 결승이라 생각하겠다”며 분발을 다짐했다. 하지만 이날도 연패를 끊지 못해 최근 5년 연속 한국시리즈 진출, 세 차례 우승을 차지했던 ‘두산 왕조’가 무너질 조짐이다.

올 시즌 역시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혔던 두산은 전혀 예상치 못한 순위까지 처지며 김태형 감독 부임 이래 최대 위기를 맞았다. 두산은 이미 1위 NC와 6경기 차로 선두 경쟁은 힘들어졌고 뒤에서 KIA와 공동 3위 LG, KT를 3경기 차로 바라보는 신세가 됐다.

LG와 박빙 승부를 벌이던 두산은 8회에 무너졌다. 6-6으로 맞선 8회초 2사 만루에서 두산 불펜 이승진이 상대 타자 김현수에게 결승 2타점 적시타를 허용했다. 분위기를 내준 두산은 9회초에 1점을 더 주고 6-9로 뼈 아픈 패배를 떠안았다.

김지섭 기자 onio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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