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하트라디오 뮤직 페스티벌' 무대에 선 방탄소년단(BTS) |
(서울=연합뉴스) 오보람 기자 =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미국 유명 음악 축제인 '아이하트라디오 뮤직 페스티벌'에서 피날레 무대를 장식했다.
방탄소년단은 18일(현지시간) 온라인 라디오 플랫폼 아이하트라디오가 온라인으로 진행한 이 축제에서 얼리샤 키스, 미고스, 콜드플레이 등에 이어 마지막 순서로 무대에 올랐다.
진행자는 "다음 그룹은 지난 여름 75만 명의 시청자를 모아 라이브 스트리밍 콘서트 역사상 최다 시청자 기록을 깨고, 신곡으로는 유튜브 사상 24시간 내 최다 시청자 기록을 깬 팀"이라며 방탄소년단을 소개했다.
방탄소년단은 이날 공연에서 최근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서 2주 연속 정상을 차지한 영어 신곡 '다이너마이트'를 비롯해 총 네곡을 20분간 선보였다.
80년대 미국 거리처럼 꾸며진 세트장에서 '다이너마이트'로 포문을 연 이들은 경쾌한 춤과 노래로 신나는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후 사랑과 치유의 과정을 담은 '메이크 잇 라이트'(Make It Right), 다시 만날 것을 기다리겠다고 다짐하는 '봄날' 등 희망적인 메시지를 담은 곡을 연이어 불렀다.
방탄소년단은 펑크 팝 사운드의 '작은 것들을 위한 시'(Boy With Luv)로 흥겨운 퍼포먼스를 선사하며 무대를 마무리했다.
아이하트라디오 뮤직 페스티벌은 아이하트라디오가 매년 개최하는 음악 축제로 올해 10년째를 맞았다.
방탄소년단은 국내에서 사전녹화 방식으로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리더 RM은 무대 전 인터뷰에서 "진짜 아티스트들, 사람들과 함께 그곳에 있어야 했다. 그 점이 슬프다"며 아쉬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아이하트라디오 뮤직 페스티벌' 무대에 선 방탄소년단(BTS) |
ramb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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