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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동영상 공유 애플리케이션 틱톡의 다운로드가 중단되고, 중국 모바일 메신저 위챗을 사용하는 것은 아예 금지됩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미국 상무부가 이 같은 방침을 오는 20일부터 시행한다고 발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상무부는 이번 조처를 내린 이유로 틱톡과 위챗이 수집하는 사용자의 네트워크와 위치, 인터넷 검색 정보 데이터가 중국 공산당에 넘겨질 가능성을 언급했습니다.
윌버 로스 상무부 장관은 폭스 비즈니스와의 인터뷰에서 틱톡에 대해선 다운로드 금지 조치에 이어 11월12일에 완전한 사용 중단을 명령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위챗은 사용 자체가 금지돼 미국에서 위챗으로 송금하는 행위도 차단됩니다.
위챗은 중국에서 채팅과 결제, 디지털 사업, 뉴스에 이르기까지 각종 기능을 아우르는 일상생활의 필수앱으로 꼽힙니다.
미국에서도 위챗을 내려받은 건수가 1천900만 건에 달합니다.
애플과 월마트, 디즈니, 포드 자동차, 인텔, 골드만삭스 등 미 주요 기업들도 위챗 금지 행정명령의 역효과에 대한 우려를 백악관에 전달한 바 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정성진 기자(captai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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