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이밍 체어·데스트 등 생산
내년 10월 글로벌로 선봬
중국 상하이에서 프로 게이머와 게임 애호가와 함께 하는 이케아-ROG 게이밍 가구 개발 워크숍 현장. 이케아 제공 |
[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세계 최대 가구업체인 스웨덴 이케아(IKEA)가 컴퓨터 제조업체인 에이수스(ASUS)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게이밍 기기 시장에 뛰어든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이케아는 에이수스의 게이밍브랜드인 ROG(Republic of Gamers)와 손잡고 게이밍 가구와 액세서리 30여종을 개발할 계획이다.
이케아 측은 “전 세계의 25%가 게이머”라며 “그러나 가정용 가구 측면에서 게임 애호가의 요구는 지금까지 간과됐다. 전 세계 게임 시장의 급속한 성장과 게임하는 사람들의 수가 빠르게 증가함에 따라 이케아는 가정용 가구가 게임 경험과 주변 생활을 어떻게 향상시킬 수 있는지 궁금하다. 이제 회사는 다음 단계로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 상하이에 위치한 이케아 제품개발센터에서 이케아와 에이수스의 디자이너, 중국에서 활동하는 프로게이머 등이 논의를 거쳐 게이머에 특화된 경험을 제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케아는 이번에 개발할 제품들을 2021년 2월부터 중국에서 먼저 판매를 시작하고, 이후 10월에 글로벌 시장에 선보일 방침이다. 구체적인 제품 종류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업계에서는 게이밍 체어와 데스크가 주류를 이룰 것으로 보고 있다.
크리스 황 에이수스 게이밍 기어 총괄 책임자는 “ROG는 게이머를위한 최고의 게임 라이프 스타일을 만들기 위해 이케아와 제휴하게 되어 기쁘다”라며 “게이머는 항상 편안하고 기능적이고 게임에 완전히 몰입 할 수있는 완벽한 게임 공간을 꿈꿔 왔다. 가정용 가구 전문가인 이케아와 함께 우리는 이 협력이 게이머가 항상 자신의 집에서 편안하게 상상해 왔던 게임 공간을 구축 할 수 있는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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