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뻐하는 탬파베이 선수단 |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탬파베이 레이스가 포스트시즌 진출을 조기에 확정했다.
탬파베이는 18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의 오리올 파크 앳 캠든야즈에서 열린 2020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더블헤더 1, 2차전에서 모두 승리하며 포스트시즌 진출을 위한 매직넘버를 지웠다.
이날 탬파베이는 1차전 3-1, 2차전 10-6 승리를 거뒀다.
팀당 60경기를 치르는 올해 벌써 33승(18패)을 거둔 탬파베이는 정규시즌 9경기를 남겨두고서, 포스트시즌 진출권을 확보했다.
현재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한 팀은 아메리칸리그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탬파베이, 내셔널리그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등 총 3팀이다.
탬파베이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가을 잔치를 즐긴다. 구단 역사상 6번째 포스트시즌 진출이다.
햄스트링 부상을 당한 탬파베이 한국인 내야수 최지만도 재활에 속도를 내면 포스트시즌에 출전할 수 있다.
최지만은 13일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홈경기에서 주루 중 허벅지를 다쳤고, 2∼3주 진단이 나왔다.
캐시 감독은 "(9월 30일에 시작하는) 포스트시즌 1라운드에는 최지만이 복귀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최지만은 지난해 탬파베이 유니폼을 입고 개인 처음으로 포스트시즌을 치러 6경기 16타수 3안타(타율 0.188), 1홈런, 1타점을 올렸다. 타율은 낮았지만, 볼넷 7개를 얻어 0.435의 높은 출류율을 기록했다.
jiks7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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