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우완 선발 허드슨 |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2020년 최저 승률팀 피츠버그 파이리츠에 발목을 잡혔다.
선발 다코타 허드슨이 팔꿈치 통증을 호소해 세인트루이스의 고민은 더 커졌다.
세인트루이스는 18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PNC파크에서 열린 2020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방문 경기에서 피츠버그에 1-5로 패했다.
피츠버그는 이날 승리하고도 승률이 0.306(15승 34패)에 그쳐 메이저리그 전체 최하위다.
갈 길 바쁜 세인트루이스에는 뼈아픈 패배였다.
세인트루이스는 22승 24패(승률 0.478)로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3위에 머물렀다.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경쟁에서도 샌프란시스코(25승 24패, 승률 0.510), 필라델피아 필리스(24승 24패, 승률 0.500)에 밀렸다.
올해 내셔널리그에서는 3개 지구의 1, 2위 총 6개 팀과 1, 2위에 들지 못한 팀 중 승률 1, 2위 팀에 포스트시즌(PS) 진출권을 준다.
세인트루이스는 중부지구 2위 신시내티 레즈(25승 26패, 승률 0.490)를 제치거나 와일드카드 경쟁에서 승리해야 포스트시즌에 진출할 수 있다.
아직 다음 선발 등판 일이 공개되지 않은 세인트루이스 좌완 김광현의 짐이 더 커졌다.
이날 세인트루이스는 선발 허드슨이 팔꿈치 통증을 느껴 2이닝(1피안타 무실점)만 소화하고 마운드를 내려오는 악재가 겹쳤다.
세인트루이스 타선은 3회 토미 에드먼의 중전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지만, 이후 상대 선발 스티븐 브롤트를 전혀 공략하지 못했다. 브롤트는 9이닝을 홀로 책임지며 2피안타 1실점 하며 완투승을 거뒀다. 브롤트는 시즌 첫 승을 생애 첫 왼투승으로 장식했다.
피츠버그는 0-1로 뒤진 4회 2사 1, 2루에서 터진 그레고리 폴랑코의 우중월 3점포로 전세를 뒤집었고 브롤트의 호투로 승리를 지켰다.
jiks7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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