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김선우기자]가수 윤상이 방탄소년단(BTS)의 미국 빌보드 ‘핫100’ 1위에 대해 언급했다.
16일 ‘뮤콘 온라인 2020(MU:CON ONLINE 2020)’ 윤상 예술감독 온라인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윤상은 “이번에는 코로나19로 인해 대면이 아닌 온라인으로 하게 됐지만 최대한 현장감을 살릴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서 그는 방탄소년단의 성과에 대해서는 “BTS의 싱글 차트 1위는 우리만의 성과라기보다 아시아의 팝 아티스트가 빌보드 싱글차트 1위 차지했다는건 경이로운 일 같다”고 말했다.
또 “코로나19로 인해 모든 예술 산업계가 정지된 상황에서 더 값진 응원이 되지 않을까 싶다. 싸이의 ‘강남스타일’의 경우에는 싱글차트 1위를 목전에 두고 2위였다. 이번 싱글차트는 앨범차트나 각 장르 차트와 다르게 모든 성과가 포함됐을때 1위라는 걸 갖게 된다”라며 “BTS에게도 더 없는 영광이나 성과겠지만 이걸 아시아가 해냈다는게 모두 기뻐할 수 있는 중요한 성과라 생각한다”라고 설명했다.
또 “동시에 축하할 일이 생겼지만 반면에 어떤 방송 때문에 보랏빛밤의 선미를 만나서 잠깐 이야기 했는데, 이 후배는 올해 가시나부터 시작해서 여러가지 싱글 히트곡들이 큰 국제적인 성과를 받게 돼서 전세계 투어가 잡혀있었다. 그런데 3월에 모조리 캔슬되면서 개인적으로도 낙담할 수밖에 없는 현실”이라며 “선미가 그정도면 인디씬에서 열심히 하고 있는 이름을 모르는 아티스트들에게는 앞이 깜깜한 상황인지도 동시에 가늠할 수 있을거 같다. 그런 면에서 1위가 우리가 더욱 힘내야 하는 일이 될수도 있겠지만 우리의 현실은 코로나19로 인해 이제 막 투어의 기회가 생긴 아티스트에게는 소중한 기회를 눈 앞에서 날리는 현실도 동시에 처해있다는 생각이 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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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뮤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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