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할리우드 배우 크리스 에반스가 중요 부위 노출 사진 해프닝에 대해 심경을 전했다.
크리스 에반스는 15일(현지 시각) 방송된 TV토크쇼 '탐론 홀 쇼'에 화상으로 출연해 인터뷰를 진행했다.
그는 "지난 주말 배움과 교훈으로 가득했다. 재미있기도 했고 가르침을 받았다"며 "알다시피 이미 벌어진 일이다. 창피한 일이지만 이번 일을 통해 나를 지지해준 환상적인 팬들이 있다는 걸 알게 됐다"고 말했다.
크리스 에반스는 15일(현지 시각) 방송된 TV토크쇼 '탐론 홀 쇼'에 화상으로 출연해 인터뷰를 진행했다.
17일 오후 서울 양재동 SETEC에서 영화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 레드카펫이 진행됐다. [사진=조이뉴스24 DB] |
그는 "지난 주말 배움과 교훈으로 가득했다. 재미있기도 했고 가르침을 받았다"며 "알다시피 이미 벌어진 일이다. 창피한 일이지만 이번 일을 통해 나를 지지해준 환상적인 팬들이 있다는 걸 알게 됐다"고 말했다.
크리스 에반스는 지난 1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가족과 함께 게임을 즐기고 있는 모습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과 함께 그의 휴대전화에 저장된 사진 일부 중 남성의 성기를 찍은 사진이 공개돼 파장이 일었다.
크리스 에반스는 재빠르게 사진을 삭제했지만, 이는 SNS 등을 통해 퍼져나갔다. 트위터를 비롯한 주요 포털에는 실시간 트렌드 및 검색어로 '캡틴 아메리카', '크리스 에반스'가 등장했고, 국내에서도 큰 화제가 됐다.
그의 팬들은 해당 사진을 덮기 위해 그가 애정하는 반려견 복서와 찍은 투샷을 끊임없이 도배할 정도였다.
절친한 동료 마크 러팔로는 "트럼프가 백악관에 있는 동안 그것 이상으로 당황스럽게 만드는 일은 없을 거야"라는 글과 함께 크리스 에반스의 계정을 태그, 그를 위로했다. 크리스 에반스 동생인 스콧 에반스도 "나 어제 SNS 안했어. 그래서 내가 뭘 놓쳤어?"라는 글을 남겨 웃음을 안겼다.
이후 크리스 에반스는 자신의 트위터에 "Now that I have your attention VOTE Nov 3rd!!!(내가 당신의 관심을 끌었으니 11월 3일에 투표하자)"라는 글을 게재하며 상황을 재치있게 넘겼다.
박진영기자 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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