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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 대표회의 한국서 첫 개최…'코로나 가짜뉴스 해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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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상서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세계적인 대유행과 맞물려 잘못된 정보가 퍼지는 현상의 해결책을 찾는 회의가 한국에서 처음으로 열린다.

유네스코한국위원회는 우리나라의 유네스코 가입 70주년을 기념해 '2020 유네스코 글로벌미디어·정보 리터러시 주간 대표회의'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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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한국위원회 제공]



최근 코로나19 시대에 가짜뉴스와 그릇된 정보, 음모론으로 홍역을 앓고 있는 지구촌 미디어의 실태와 대응 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회의는 10월 26일부터 10월 30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2012년 시작해 올해로 9회째를 맞이한 회의는 이제까지 스웨덴과 리투아니아, 미국 등에서 개최됐으며, 한국이 주관하는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디스인포데믹(악성 소문이나 왜곡된 정보가 전염병처럼 퍼지는 현상)에 저항하다'라는 주제를 놓고 영어와 프랑스어로 진행되며 주요 세션에 한해 한국어 동시 통역도 제공된다.

'팬, 블로거, 그리고 게이머: 참여 문화에 대한 탐색' 저자로 잘 알려진 헨리 젠킨스 매사추세츠공대(MIT) 미디어학부 교수가 기조 강연자로 나서며 전 세계 미디어·정보 리터러시 전문가와 정부 관계자 등 50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10월 29일 열릴 장관급 회의에는 유네스코 회원국 교육부 수장들이 참석해 코로나19 시대 원격 교육과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 모범 사례를 소개하고, 나아갈 방향을 제안한다.

유네스코와 유네스코한국위원회, KBS, 한국언론진흥재단, 시청자미디어재단 등 국내 9개 기관이 공동 주최하며 교육부가 후원한다.

행사 참가 희망자는 행사 개막일까지 관련 홈페이지(www.gmil2020.co.kr)에서 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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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한국위원회 제공]



shlamaze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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