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루마리 스마트폰` LG 롤러블폰 가상 렌더링 이미지. [사진 제공 = 안드로이드 오썰리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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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LG 윙' 발표 행사 때 '롤러블' 스마트폰 이미지를 깜짝 노출시키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다음 제품이 '롤러블' 스마트폰임을 밝히고, 내년 출시를 예고한 것으로 풀이된다.
LG전자는 14일 오후 11시에 유튜브로 진행한 LG 윙 공개 행사 말미에 조그마한 막대의 오른쪽 끝이 열렸다 닫혔다를 반복하다 위쪽으로 빛이 쏟아지는 이미지를 공개했다. 영화 상영 후 말미의 쿠키 영상처럼 익스플로러 프로젝트의 다음 제품을 예고한 셈이다. LG전자 측은 'Hold your breath(숨 죽이고 기다리세요)'라는 문구를 통해 호기심을 자극했다.
LG 롤러블 폰 추정 이미지. [사진 출처 = 렛츠고디지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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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러블 디스플레이를 스마트폰에 접목하려는 시도는 2018년부터 시작됐다. LG전자는 2018년 12월에 화면을 말아 넣을 수 있는 '두루마리형 스마트폰'에 대한 디자인 특허 2종을 취득했다. 미국에 2019년 5월 출원해 올해 8월 공개된 특허 설계를 보면 롤러블폰은 평상시에는 일반 스마트폰처럼 사용하다가 더 큰 화면이 필요할 때 한쪽을 잡아당겨 펴면 디스플레이가 늘어나는 형태가 될 것으로 보인다.
롤러블 디스플레이는 LG디스플레이가 CES 2018 행사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한 기술이다. 지난해 출시한 듀얼스크린에 이어 다음달에 출시할 스위블폰과 내년에 출시할 롤러블폰의 3가지 폼팩터로 소비자들 수요를 충족시킨다는 계획이다.
[이승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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