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소희가 'junk'라는 닉네임으로 팬들과 대화를 나누는 모습./사진=카카오톡 '고독한 한소희방' 캡처 |
배우 한소희가 팬들이 모인 익명 채팅방 이른바 '고독방'에 깜짝 등장했다.
지난 11일 한소희는 'junk'라는 닉네임으로 '고독한 한소희방'에 등장해 "오늘 하루도 고생 많으셨다. 요즘은 밤에는 좀 추운 것 같다. 감기 조심하시라"로 시작하는 장문의 글과 사진을 게재했다.
이날 올린 글에서 한소희는 "진작 들렀어야 했는데 사랑하고 죄송하고 미안하고 고맙고 또 곁에 있어 주셔서 감사하다"라며 "한명 한명에게 감사하단 말씀 전하지 못해 이렇게라도 마음을 전해본다. 부디 조금이라도 닿길"이라고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익명으로 진행되는 '고독방' 특성상 신분을 확인하기 어렵다. 이에 한소희는 "어떻게 인증을 해야 할지 몰라 최근 찍은 사진을 같이 올린다"라며 침대에서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한소희는 흰색 캐미솔을 입고 카메라를 향해 미소 짓고 있다.
한소희의 갑작스러운 등장에 팬들은 '진짜 한소희가 맞냐'고 재차 질문을 던졌다. 이에 한소희는 "저 맞다 허허"라고 한 뒤 공개된 적 없는 또 다른 사진을 게재하기도 했다. 이 사진에서 한소희는 흰색 플리스 재킷을 덮고 있다.
마지막으로 한소희는 "덕분에 행복하게 잠들 수 있을 것 같다. 할말만 하고 사라지는 거 같아 죄송하지만 꼭 다시 들르겠다"고 전하며 채팅방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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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지난 4월에도 한소희는 자신의 고독방에 직접 찾아가 팬들과 소통을 나눴다. 당시 한소희는 "고독한 한소희방을 만들어주셔서 감사하다"라며 고독방 개설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이후로도 한소희는 "제 진심이 몇 줄 안되는 글로 전해질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감사한 마음을 담아 남긴다"라며 장문의 글을 남겼다.
한소희는 고독방에 등장할 때마다 'junk'라는 닉네임을 사용하고 있다. 또 매번 "허허"라는 특유의 웃음을 덧붙여 눈길을 끌기도 했다.
김자아 기자 kimself@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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