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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이슈 LPGA 미국 여자 프로골프

국내 유일 LPGA 대회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올해는 안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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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지난해 10월 부산에서 열린 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경기 장면. (사진=KL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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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국내에서 열려온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200만달러)이 코로나19 여파로 올해 열리지 않는다.

LPGA 투어는 15일 “문화체육관광부의 방역 지침과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여행 제한 조치에 따라 오는 10월 22일부터 25일까지 부산 기장군 LPGA 인터내셔널에서 열릴 예정이던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을 내년으로 연기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 대회는 지난해 처음 열려 장하나가 초대 챔피언에 올랐다. 올해 두 번째 대회를 앞뒀으나 코로나19 여파로 열리지 않게 됐다.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마저 취소되면서 10월 아시아 지역을 돌며 개최할 예정이던 이른바 ‘아시안 스윙’의 무산될 가능성이 커졌다. LPGA 투어는 10월 15일부터 18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LPGA 상하이를 시작으로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스윙잉 스커츠 LPGA(대만), 토토 재팬 클래식(일본)으로 이어지는 일정이었다. 상하이 LPGA와 스윙잉 스커츠는 취소가 확정됐고, 토토 재팬 클래식은 아직 취소를 발표하지 않았다.

마이크 완 LPGA 커니셔너는 지난 10일 “아시안 스윙이 모두 무산되면 4주 공백이 생긴다”며 “이걸 막는 게 우리가 해야 할 일”이라고 새로운 대회 준비를 예고했다. LPGA 투어는 자체 경비로 10월 미국에서 2개 대회를 신설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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