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 캡처/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전주 대비 2.5%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의 군 복무 특혜 의혹이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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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과 부정평가의 차이는 4.4%포인트로 3주 만에 다시 오차범위(±2.0%포인트)를 벗어났다.가정주부와 40대, 50대, 60대 등 이른바 ‘부모 계층’에서 지지율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권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PK)에서 지지율이 전주에 비해 5.9%포인트 내린 37.8%, 대구·경북(TK)에서 5%포인트 하락한 33.4%를 기록했다. 대전·세종·충청에서는 6.5%포인트 오른 49.1%를 보였다.
50대에서 지지율이 3.4%포인트 하락한 45.4%, 60대는 3.2%포인트 내린 39.3%, 40대에서 3.2%포인트 밀린 58.1%를 보였다. 20대(18~29세)도 지지율이 2.4% 내린 36.6%를 기록했다. 반면 30대는 지지율이 0.5%포인트 오른 50.7%를 기록했다. 직업별로는 가정주부의 지지율이 9.8%포인트 하락한 39.5%, 농림어업은 5.9%포인트 내린 38.8%를 나타냈다. 학생과 사무직에서도 지지율이 각각 5.7%포인트 내린 34%, 51.8%를 보였다. 남성의 지지율은 6.6%포인트 내린 48.8%, 여성의 지지율은 1.6%포인트 오른 49.1%로 조사됐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의 군 복무 특혜 논란을 둘러싼 의혹이 영향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 리얼미터는 조사기간 주요 이슈로 △추미애 장관 ‘아들 군 휴가 청탁’ △추 장관 아들 군 복무 특혜 의혹 확산 △당정청, 전 국민 통신비 2만 원 지원 △윤영찬 민주당 의원, 포털 뉴스편집 개입 의혹 △정부 7조 8,000억 원 규모 4차 추경 편성 △청와대, 추미애 장관 해임 청원 관련 반박 답변 등을 꼽았다.
정당 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이 4.4%포인트 내린 33.4%를 기록했다. 국민의힘은 1.7%포인트 오른 32.7%를 보였다. 양당의 격차는 0.7%포인트로 지난 8월 2주차 이후 4주 만에 오차범위 안으로 들어왔다. 열린민주당은 0.9%포인트 오른 6.6%, 정의당과 국민의당은 각각 0.4%포인트, 0.5%포인트 뛴 5%, 4.4%를 기록했다. 기본소득당은 1.2%, 시대전환은 0.6%, 기타정당은 1.9%, 무당층은 0.4%포인트 오른 14.2%로 조사됐다.
이번 주간집계는 지난 7일부터 11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5만 5,778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2,521명(4.5%)이 응답을 완료한 결과다. 무선 전화면접(10%)과 무선(70%,), 유선(20%), 자동응답 혼용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 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올해 7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병 림가중 부여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다.
[김명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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