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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11월로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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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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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 재개 예정이던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동아시아지역 경기가 11월로 연기됐습니다.

ACL 10월 재개에 대비해 한 차례 변경됐던 프로축구 1부리그 일정도 다시 조정됩니다.

AFC는 어제(10일) 집행위원회 화상 회의를 연 뒤 "ACL 동아시아 지역 경기는 올해 11월 15일부터 12월 13일까지 열린다"고 발표했습니다.

올해 ACL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조별리그 2라운드를 제대로 치르지 못한 채 3월 중단됐습니다.

AFC는 동아시아지역 경기를 10∼11월에 재개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상황이 진정되지 않자 연기를 결정했습니다.

수원 삼성이 속한 G조와 전북 현대가 속한 H조는 말레이시아에 모여 경기를 치를 예정이었으나, 말레이시아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조건부 이동제한령을 올해 연말까지로 연장했고, 영주권이나 장기체류비자 소지자 등 일부를 제외한 외국인의 입국을 금지했습니다.

FC서울이 속한 E조와 울산 현대가 속한 F조는 경기 장소도 정해지지 않은 상황이었습니다.

카타르에서 열리는 서아시아지역 조별리그는 예정대로 오는 14일 재개하며 ACL 결승전은 12월 19일 서아시아지역에서, 단판 승부로 열립니다.

다음 달 우즈베키스탄에서 치러질 예정이던 AFC 19세 이하(U-19) 챔피언십과 11∼12월 바레인에서 열릴 예정이던 AFC 16세 이하(U-16) 챔피언십은 내년으로 연기됐습니다.

ACL이 연기되면서 한국프로축구연맹도 일정을 재조정해 1부리그는 중단 없이 파이널 라운드를 치르고 시즌을 마칠 계획입니다.

프로연맹 관계자는 "늦어도 11월 초까지는 시즌을 마무리할 예정"이라며 "곧 재조정된 일정을 발표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대한축구협회(FA)컵 결승전 날짜도 ACL과 K리그의 새 일정에 따라 결정됩니다.

(사진=연합뉴스)
이정찬 기자(jayce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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