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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여성 스트로급 ‘연패 탈출’ 워터슨 vs ‘TOP 10 진입’ 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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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13일 펼쳐지는 ‘UFC Fight Night(이하 UFN)’의 메인 이벤트에는 여성 스트로급 미셸 워터슨(17-8, 미국)과 안젤라 힐(12-8, 미국)이 맞붙는다.

‘연패 탈출’과 ‘TOP 10 진입’이라는 각기 다른 목표를 가진 두 여성 파이터의 대결에 기대를 모은다.

‘UFC Fight Night: 워터슨 vs 힐’의 메인카드 경기는 오는 13일 오전 9시부터 온라인 스포츠 OTT 서비스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와 프리미엄 TV 채널 스포티비 온(SPOTV ON)에서 독점 생중계될 예정이다.

매일경제

이번 UFN의 메인 이벤트에 나서는 미셸 워터슨과 안젤라 힐은 최근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2연패 중인 미셸 워터슨은 연패 탈출이 절실하다. 일부 격투기 전문 외신에서는 워터슨의 승리 가능성에 대해 회의적인 의견도 있지만 워터슨 특유의 킥 공격과 그래플링 기술로 경기를 풀어간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전망하기도 했다.

생애 첫 메인 이벤트에 나서는 안젤라 힐은 랭킹 8위 워터슨을 상대로 ‘TOP 10’ 진입을 노리고 있다. 안젤라 힐은 클라우디아 가델라를 만나기 전까지 3연승을 기록하기도 했지만 클라우디아 가델라에게 아쉬운 판정패를 당하며 기세가 한풀 꺾였다. 이번 UFN에서 반등을 노리는 두 여성 파이터의 치열한 접전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코메인 이벤트에서는 라이트급 오트만 아자이타(12-0, 모로코)와 카마 월시(16-6, 미국)가 격돌한다. 2019년 UFC에 입성한 두 파이터는 아직 격투기 팬들에게 낯설지만 경기력 만큼은 화끈하다. 먼저, MMA 통산 12전 전승을 달리고 있는 오트만 아자이타는 작년 9월에 열린 UFC 242에서 폭발적인 펀치로 1라운드 피니시 승리를 거두며 인상적인 데뷔전을 치렀다. 카마 월시 역시 UFC 입성 후 작년 8월 UFC 241에서 라이트 급 신성 디본테 스미스를 상대로 TKO 승리를, 올 6월 루이스 페냐를 상대로 서브미션 승리를 거두며 격투기 팬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이외에도, 메인카드에는 국내 격투기 팬들에게도 익숙한 에드 허먼(26-14, 미국)과 마이크 로드리게스(11-4, 미국)의 라이트헤비급 대진이 예정되어 있다. ‘베테랑’ 에드 허먼은 정다운과 맞붙기로 예정되어 있었으나 무산된 바 있다. 에드 허먼은 만 39세 노장이지만 최근 2연승을 거두며 건재함을 과시하고 있다.

한편, 마이크 로드리게스는 에드 허먼을 상대로 2연승 도전에 나선다. 정다운에게 TKO 패배를 맛본 로드리게스는 지난 8월 마르친 프라치니오를 상대로 피니시 승리를 거두며 재기의 발판을 마련했다. 정다운과 맞붙을 뻔했던 그리고 정다운과 격돌했던 두 파이터 간의 맞대결에 국내 격투기 팬들의 기대가 모일 전망이다.

jcan1231@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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