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 AFP=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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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한상희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 동영상 공유 앱 틱톡을 매각하는 문제에 관해 "시한 연장은 없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미시간주로 출국하기 전 기자들과 만나 "틱톡은 정해진 시간에 폐쇄되거나 다른 기업에 팔릴 것"이라고 못 박았다.
그는 이어 "틱톡 마감 기간에 연장은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틱톡 운영사인 중국 바이트댄스가 미국 정부가 부과한 협상 마감시한을 맞추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는 블룸버그통신의 보도 이후 나온 것이다.
틱톡 입찰에 참여한 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나 오라클/월마트는 중국 당국이 부과한 새 규제 조항들이 까다롭고 복잡해 협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의 새 규제가 적용되면 미국 기업이 틱톡의 주요 알고리즘을 인수할 수 없게 된다.
한편 트럼프 행정부는 오는 20일까지 틱톡 미국 사업 부문을 미국 기업에 완전히 매각토록 하고 매각 절차는 11월12일까지 끝내도록 했다. 이 마감시한을 넘기면 오는 29일부터 틱톡은 미국에서 사용이 금지된다.
angela02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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