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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위권 팀의 매서운 추격에 시달리는 NC 다이노스가 6타점을 올린 에런 알테어의 활약 속에 값진 1승을 추가하고 한숨을 돌렸습니다.
LG 트윈스는 키움 히어로즈와의 맞대결에서 승리해 2위로 도약했습니다.
승패 차는 키움이 LG에 0.5게임 앞서지만, 승률에서 LG가 0.584로 0.583의 키움을 1리 차로 앞섰습니다.
KBO리그 순위는 승패 차가 아닌 승률로 정합니다.
선두권 다툼은 여전히 치열합니다.
NC는 유일하게 '6할대 승률(0.608)'을 유지하고 있고, LG와 키움도 5할대 후반의 승률을 찍으며 NC를 위협하고 있습니다.
3위 키움은 NC를 1.5게임 차, 2위 LG는 NC를 2게임 차로 추격 중입니다.
창단 첫 정규리그 1위를 노리는 NC는 창단 첫 포스트시즌 진출에 도전하는 kt wiz를 상대로 귀한 1승을 챙겼습니다.
NC는 창원NC파크에서 치른 프로야구 2020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홈경기에서 kt를 13대 8로 꺾었습니다.
알테어가 만루 홈런을 포함해 3타수 2안타 6타점을 올렸고, 나성범은 결승 투런 아치를 그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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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는 잠실 홈경기에서 키움을 6대 1로 눌렀습니다.
LG 선발 케이시 켈리는 6이닝을 5피안타 1실점 7탈삼진으로 막고 시즌 9승(7패)째를 수확했습니다.
켈리는 올 시즌 키움전 3경기에서 평균자책점 1.42에 모두 승리투수가 되며 '천적'의 면모를 유감없이 뽐냈습니다.
두산 베어스는 광주 방문 경기에서 KIA 타이거즈를 5대 4로 꺾었습니다.
두산은 kt를 밀어내고 단독 4위로 올라섰습니다.
롯데 자이언츠는 부산 사직 홈경기에서 7회 9점을 뽑으며 삼성 라이온즈에 13대 8로 역전승했습니다.
삼성은 충격의 역전패를 당하며 3연패 늪에 빠졌습니다.
9위 SK 와이번스는 10위 한화 이글스를 꺾고 구단 최다 연패 위기에서 벗어났습니다.
SK는 대전 방문 경기에서 한화에 5대 1로 승리하며 11연패 늪에서 벗어났습니다.
8월 28일 인천 문학 KIA전부터 9일 인천 키움 히어로즈전까지 11경기에서 내리 져 구단 최다 연패 타이 불명예 기록을 세운 SK는 한화를 상대로 힘겹게 연패 사슬을 끊었습니다.
주장 최정이 역전 결승 3점 홈런을 쳤고, 잠수함 선발 박종훈은 7이닝을 5피안타 1실점으로 막았습니다.
박종훈은 2017년 4월 16일 경기부터 시작한 한화전 연속 승리 행진을 15연승으로 늘렸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권종오 기자(kj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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