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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19로 취소가 유력한 LPGA 토토 재팬 클래식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가 사실상 무산된 가을 아시아 지역 대회 대신 미국 본토에서 새로운 대회를 여는 방안을 추진 중입니다.
마이크 완 LPGA투어 커미셔너는 메이저대회 ANA 인스퍼레이션 개막을 하루 앞두고 가진 기자회견에서 "10월에 1개나 2개 대회를 미국에서 치르려고 작업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1개 대회는 내년 솔하임컵 개최 코스인 오하이오주 인버네스 골프 클럽에서 여는 게 거의 확정됐고, 잘하면 1개 대회를 더 개최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신설 대회는 지난 8월 LPGA 드라이브 온 챔피언십처럼 LPGA투어가 상금과 경비를 조달하는 방식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LPGA 드라이브 온 챔피언십은 상금과 경비를 올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코로나19) 사태로 취소한 대회 타이틀 스폰서 기업들로부터 돈을 걷어 충당했습니다.
LPGA투어가 드라이브 온 챔피언십 방식으로 대회 2개를 신설하려는 것은 10월에 아시아 지역에서 열 예정이던 이른바 '아시안 스윙' 시리즈 대회 4개가 모두 무산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입니다.
10월 15일부터 나흘간 열려던 뷰익 LPGA 상하이와 10월 29일 개막 예정이던 타이완 스윙잉 스커츠 LPGA는 이미 취소됐습니다.
10월 22일부터 나흘간 우리나라 부산에서 개최 예정인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과 11월 초 일본 토토 재팬 클래식도 취소가 유력한 것으로 LPGA투어는 관측하고 있습니다.
완 커미셔너는 "아시안 스윙이 모두 무산되면 4주 공백이 생긴다. 이걸 막는 게 우리가 해야 할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내년 일정을 짜는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밝힌 완 커미셔너는 가능하면 1분기에는 국경을 넘어 대회를 열지 않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서대원 기자(sdw21@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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