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팬들 직접 못 봐…빨리 콘서트 하고 싶어요"
보이그룹 크래비티 |
(서울=연합뉴스) 오보람 기자 = "저희 앨범과 노래가 빌보드 차트에 오르는 게 목표입니다. 무대를 세계 팬분들께 보여드리고 사랑받고 싶어요."(세림)
최근 새 앨범 '하이드아웃: 더 뉴 데이 위 스텝 인투'(HIDEOUT: THE NEW DAY WE STEP INTO)를 발매한 보이그룹 크래비티는 10일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이런 포부를 밝혔다.
이들은 지난 4월 발표한 데뷔 앨범이 13만8천여장의 판매고를 올려 상반기 데뷔한 그룹 중 최다 기록을 세웠다. 당시 빌보드 '소셜 50' 12위에 오르는 등 해외 팬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어 촉망받는 신인 K팝 그룹으로 떠올랐다.
이번 앨범 타이틀곡 '플레임'(Flame)으로는 첫 음악 방송 1위를 안으며 차근차근 성장하고 있다.
원진은 "1위 발표를 들었을 때 너무 놀라기도 했고, 기뻐서 다리에 힘이 풀렸다. 울기도 엄청나게 울었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태영 역시 "매 순간이 정말 꿈 같다"고 말했다.
"너무 놀라운 소식을 끊임없이 듣다 보니까 이게 그냥 거대한 몰래카메라가 아닐까 하는 그런 생각도 들어요. 큰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정말 열심히 하자고 계속 다짐하고 있어요."(형준)
이들은 지난 반년 동안 성적뿐만 아니라 노래와 퍼포먼스 등 음악 능력 역시 발전한 것 같다고 입을 모았다.
앨런은 "처음 무대와 지금을 비교해 보니 확실히 멤버들끼리 팀워크도 더 좋아지고 훨씬 무대를 즐기면서 하고 있는 느낌이 들었다"고 자평했다.
보이그룹 크래비티 |
크래비티는 데뷔 4개월 만인 지난달 '2020 소리바다 어워즈' 무대를 통해 처음으로 팬들 앞에서 공연했고, 신인상의 기쁨도 함께 나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한 이후 데뷔하게 되면서 음악 방송이나 공연으로 팬들을 직접 만나지 못했기 때문이다.
성민은 "언젠가 꼭 러비티(크래비티 팬) 분들을 만나서 직접 고맙고, 사랑한다고 말하고 싶다"고 했다.
"콘서트를 가장 하고 싶어요. '소리바다 어워즈' 무대에 섰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해요. 팬들 앞에서 눈을 마주치면서 정식으로 콘서트를 하면 얼마나 재미있고, 힘이 날지 상상만 해도 행복해요."
태영도 "팬미팅을 개최해서 러비티와 직접 얘기를 나누고 싶다"며 하루빨리 팬들과 만나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이들은 앞으로도 네이버 브이 라이브 등 온라인 방송과 소셜미디어를 통해 국내외 팬들과 소통할 예정이다.
"큰 사랑 보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저희가 보답할 방법은 열심히 무대 준비하는 것밖에 없는 것 같아요. 조금만 기다려 주시면 곧 찾아가도록 하겠습니다."(민희)
보이그룹 크래비티 |
ramb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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