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가수 저스틴 팀버레이크가 메이저리그 신생 구단 유치 그룹에 뛰어든다.
'ESPN'은 10일(한국시간) 테네시 지역 매체 '더 테네시안'의 보도를 인용, 팀버레이크가 내슈빌에 메이저리그 구단 유치를 추진중인 투자 그룹 '뮤직 시티 베이스볼'에 합류한다고 전했다.
팀버레이크는 더 테네시안을 통해 "위대한 테네시주에 메이저리그 구단을 유치하기 위한 움직임에 연관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 나는 뮤직 시티 베이스볼의 야구와 음악을 접목시키려는 비전이 사람들을 단합시키고 즐겁게 해줄 것이라고 믿는다. 지역 사회에 이를 알리는 것을 도울 수 있고 비전을 공유할 수 있게된 것에 기쁘게 생각한다"며 소감을 전했다.
저스틴 팀버레이크가 신생팀 유치 투자그룹에 합류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그룹을 이끌고 있는 존 로어는 "지난 6개월간 그의 합류에 대해 논의했다. 그는 스포츠에 대한 열정이 대단하고, 우리가 계획하고 있는 월드클래스급 오락 시설에 대해서도 흥미를 갖고 있다"며 팀버레이크를 합류시킨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뮤직 시티 베이스볼 그룹은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보스턴 레드삭스에서 선수단 운영을 책임졌던 데이브 돔브로우스키, 1989년 월드시리즈 MVP 출신이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단장을 역임한 데이브 스튜어트 등을 합류시키며 메이저리그 구단 유치에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내슈빌에는 현재 텍사스 레인저스 산하 트리플A 구단인 내슈빌 사운즈가 위치해 있다. 이곳에 메이저리그 구단을 유치하기까지는 아직 넘어야 할 산이 많다. 일단 메이저리그가 당장 리그 확대에 큰 흥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는 것이 문제다. 메이저리그는 먼저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 탬파베이 레이스의 신축 구장 문제를 해결하고 싶어한다.
돈문제도 있다. 사운즈 구단주 프랭크 워드는 더 테네시안과 인터뷰에서 "결국에는 시정부의 돈이 필요하다"며 지방 정부의 지원이 절실하다고 진단했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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