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스틴 팀버레이크 |
(서울=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미국의 팝스타 저스틴 팀버레이크(39)가 내슈빌 연고의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신생팀 창단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ESPN은 10일(한국시간) 팀버레이크가 투자그룹인 '음악 도시 베이스볼'에 가세했다고 전했다.
미국 테네시주 중부에 위치한 '음악 도시' 내슈빌에 MLB 신생팀 창단을 추진 중인 이 투자그룹에는 유명 인사들이 대거 참여했다.
보스턴 레드삭스의 야구 운영 부문 사장으로 2018년 월드시리즈 우승을 이끈 데이브 돔브로스키가 대표적인 인사다.
하지만 그래미상 10회 수상에 빛나는 팀버레이크의 인지도에는 미치지 못한다. 팀버레이크는 테네시주 멤피스에서 태어나고 자랐다.
팀버레이크는 성명을 내고 "위대한 주 테네시에 MLB 팀을 유치하기 위한 노력에 동참할 수 있어서 흥분된다"며 "야구와 음악을 연계해서 화합과 재미를 주겠다는 비전이 무척 독특하다"고 말했다.
미국인들에게 '음악 도시'로 알려진 내슈빌의 정체성을 전파하기 위해 팀버레이크를 투자자로 끌어들인 것으로 풀이된다.
MLB는 1998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탬파베이 레이스 이후 신생팀이 나오지 않고 있다.
MLB 사무국의 의지를 고려하면 2020년대에 2개 팀이 새 식구로 합류해 총 32개 팀으로 리그가 확장될 수 있다.
미국에선 이미 롭 만프레드 커미셔너가 언급한 바 있는 라스베이거스와 포틀랜드, 샬럿, 내슈빌 등이 후보다.
캐나다의 몬트리올과 밴쿠버, 멕시코의 몬테레이가 경쟁지로 분류된다.
changy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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