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 세상을 밝혀라’
다음달 14일 넷플릭스 단독 공개
K팝 걸그룹 역대 기록 쓰기까지
4년여간의 영상·인터뷰 등 담겨
YG엔터테인먼트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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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인기를 얻고 있는 그룹 블랙핑크의 무대 뒤 이야기를 다룬 다큐멘터리가 나온다. 9일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와 넷플릭스에 따르면 다음달 14일 <블랙핑크: 세상을 밝혀라>(Blackpink: Light Up the Sky)가 넷플릭스에서 단독 공개된다.
블랙핑크는 8일(현지시간) 발표된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서 13위에 오르며 K팝 걸그룹 역대 최고 기록을 썼다.
이번 다큐에는 2016년 데뷔 이후 숨 가쁘게 달려온 블랙핑크의 4년간 이야기가 담겼다. 연습생 시절부터 ‘글로벌 스타’로 성장한 오늘에 이르기까지 그동안 공개되지 않았던 영상과 독점 인터뷰, 숙소 생활, 무대 뒤 이야기 등이 나온다.
걸그룹 블랙핑크의 신곡 ‘아이스크림’이 메인 싱글차트 13위에 올랐다고 빌보드가 8일(현지시간) 소식을 전했다. 연합뉴스 |
YG엔터테인먼트는 “앨범 녹음 과정과 인터뷰를 통해 ‘아티스트 블랙핑크’가 어떻게 시너지를 발휘하고 개개인의 삶을 녹여내는지 엿볼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개했다. 연출은 넷플릭스의 음식 다큐멘터리 <소금. 산. 지방. 불>을 선보인 캐롤라인 서 감독이 맡았다.
아담 델 데오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VP(Vice President)는 “캐롤라인 서 감독이 블랙핑크 멤버들과 좋은 관계를 쌓은 덕분에 멤버들의 솔직하고 자연스러운 순간들을 포착할 수 있었다”며 “현재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걸그룹인 블랙핑크와 함께 일하게 된 것은 정말 행운”이라고 말했다. 블랙핑크는 “다큐를 통해 우리의 이야기를 전 세계 블링크(블랙핑크 팬)와 나누는 것이 기대된다”며 “이번 작품이 시청자들께 기쁨을 주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블랙핑크가 팝 스타 셀레나 고메즈와 함께 부른 ‘아이스크림(Ice Cream)’은 이번주 핫 100 차트에서 13위에 오르며 K팝 걸그룹 기록을 다시 썼다. 블랙핑크의 기존 핫 100 최고 순위는 올해 발매한 싱글 ‘하우 유 라이크 댓’과 레이디 가가 곡에 피처링한 ‘사워 캔디’가 각각 기록한 33위였다.
블랙핑크는 2018년 ‘뚜두뚜두’(55위)로 핫 100에 처음 올랐으며, 같은 해 영국 팝가수 두아 리파와 함께 부른 ‘키스 앤드 메이크업’(93위), 지난해 발매한 ‘킬 디스 러브’(41위) 등을 통해 꾸준히 존재감을 높여왔다. 특히 올해 들어서는 5월 발표한 ‘사워 캔디’와 6월 발매한 ‘하우 유 라이크 댓’, 지난달 28일 공개한 ‘아이스크림’이 잇따라 핫 100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급격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빌보드는 “핫 100 40위권에 3곡을 연속으로 올려놓은 여성그룹은 미국 인기 걸그룹 ‘피프스 하모니’ 이후 블랙핑크가 처음”이라고 전했다. ‘피프스 하모니’는 2015∼2016년에 4곡을 연속으로 핫 100 40위권에 진입시킨 바 있다.
‘아이스크림’은 밝고 상큼한 사운드와 독특한 곡 구성이 돋보이는 댄스 팝 장르 곡으로 뮤직비디오는 공개된 지 열흘 만인 8일 유튜브 조회 수 2억뷰를 돌파했다. 블랙핑크는 ‘하우 유 라이크 댓’과 ‘아이스크림’ 등이 수록된 데뷔 후 첫 정규앨범 <디 앨범>(THE ALBUM)을 다음달 2일 발표한다.
이번주 핫 100 차트 1위는 지난주에 이어 2주 연속으로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다이너마이트’가 차지했다. 빌보드 역사를 통틀어 발매 1주차에 핫 100 1위로 진입한 곡은 ‘다이너마이트’ 포함 총 43곡이며, 이 중 2주 연속 정상을 지킨 곡은 20곡뿐이다.
홍진수·김지혜 기자 soo4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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