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128940)은 사노피가 2015년 기술이전한 당뇨치료제 에페글레나타이드의 권리를 반환하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9일 밝혔다.
사노피는 올 5월 에페글레나타이드와 관련해 반환 의사를 한미약품측에 전달했다. 에페글레나타이드는 당뇨치료제로 개발하기 위해 세계 30여개국, 약 300개 임상센터에서 6000여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 3상을 진행해왔다.
하지만 사노피의 사업전략 변경으로 개발 중단이 결정됐고 코로나19로 임상을 기한 내 진행할 수 없게 됐다. 사노피는 한미약품에 진행 중인 임상 3상 자료를 모두 전달하기로 했다.
한미약품은 에페글레나타이드 당뇨치료제 개발은 중단하지만 다양한 대사질환 증후군 치료 분야에서 기회를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새로운 협력사를 찾는 것을 포함, 다른 적응증 탐색 등을 검토할 예정이다.
김양혁 기자(present@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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