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박소영 기자] 조니 뎁과 앰버 허드가 재판과 관련해 다시 한번 팽팽히 맞서고 있다.
8일(현지 시각) 외신 보도에 따르면 조니 뎁은 2021년 1월에 예정된 자신의 명예훼손 관련 소송 재판을 2021년 3월과 6월 사이로 연기하려고 했다. 영화 ‘판타스틱 비스트3’의 제작이 코로나19 때문에 지연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하지만 앰버 허드는 이를 반대하며 “조니 뎁이 지속적으로 허위적이고 모욕적인 비방을 이어오고 있다”며 그를 상대로 1억 달러(1189억 원)의 맞소송까지 제기했다. 조니 뎁의 소송금은 5천만 달러(594억 원)다.
앰버 허드 측은 “재판과 상관 없는 영화 촬영 일정이다. 그런 이유로 재판을 지연시켜선 안 된다. 우린 계속 피해를 받고 있는데 허용해선 안 된다. 이번 사건은 반드시 빨리 해결해야 한다”고 반박했다.
조니 뎁과 앰버 허드는 지난 2011년 영화 '럼 다이어리'에 함께 출연하며 연인으로 발전, 2015년 2월 결혼식을 올렸다. 하지만 결혼 15개월 만인 2016년 5월 앰버 허드가 조니 뎁을 상대로 이혼 소장을 제출해 전 세계를 떠들썩하게 했다.
게다가 조니 뎁이 휴대전화로 자신의 얼굴을 때렸다며 증거 사진을 공개하는 등 가정 폭력을 주장해 팬들을 더욱 놀라게 했다. 접근 금지 명령을 신청하기도. 결국 조니 뎁은 앰버 허드에게 위자료 약 77억 원을 주면서 갈라섰다.
그러나 이후 조니 뎁은 앰버 허드가 자신에게 가정 폭력을 당했다고 말한 것은 거짓이라며, 5천만 달러의 명예훼손 소송을 걸었다. 또한 앰버 허드가 자신과 이혼 전 테슬라의 CEO 엘론 머스크와 불륜 관계였다고 주장해 또 다른 국면을 맞이했다.
/comet568@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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