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박소영 기자] 데이비드-빅토리아 베컴 부부가 지난 3월 코로나19에 걸렸다가 극비리에 회복됐다는 의혹이 불거져 온라인이 떠들썩하다.
7일(현지 시각) ‘더 선’, ‘데일리 메일’ 등 외신들은 “데이비드 베컴과 빅토리아 베컴이 미국 LA에서 클럽 파티를 즐긴 후 코로나19 의심 증상을 겪었다. 검사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고 자신들이 슈퍼 전파자가 될까 봐 두려워했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지난 3월 초 데이비드 베컴은 미국 마이애미에 있는 한 클럽 행사에 참석했고 빅토리아 베컴 역시 함께했다. 이들은 행사 내내 많은 사람들과 접촉하며 인사했고 키스까지 나눴다.
이후 이들은 영국 런던 자택으로 돌아갔다. 그리고는 첫째인 브루클린의 21번째 생일 파티를 성대하게 열었다. 하지만 이 때부터 빅토리아는 목이 아프고 열이 오르는 등 코로나19 증세를 보였다.
매체는 “이후 운전자, 경호원, 측근 등 주변인들도 심각하게 아팠다. 그래서 심한 증상을 보인 이들에게는 베컴 부부가 돌봄 패키지를 선물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빅토리아는 자신들이 슈퍼 전파자일까 두려워했고 가족들 다 철저하게 2주 이상 격리 생활을 했다”며 “여름 내내 수영장, 축구장, 욕조 등이 완비된 시골에서 지내며 여러 파티 초대를 거절했다”고 부연했다.
논란이 되고 있는 건 베컴 부부가 자신들의 상황을 확실하게 알리지 않고 있었다는 것. 베컴은 지난 3월 19일 인스타그램에 “사랑하는 이들을 위해 집에 머무르자”며 가족들과 자가 격리 중인 사진을 올렸지만 코로나19 검사 결과는 비밀로 했다.
3월 27일에는 “코로나19와 사투 속에서 전국에 있는 용감한 의료 종사자와 끈기 있게 일하는 여러분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며 코로나19 의료진을 위한 덕분에 챌린지에 동참한 바 있다.
심지어 빅토리아 베컴은 기업에 수혈되는 영국 정부의 긴급 지원금을 받아 지난 4월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엄청난 재력가인 그가 정부의 지원을 받아 국민의 혈세를 축냈다는 것.
이런 가운데 베컴 부부의 코로나19 확진 및 회복설이 뒤늦게 불거져 온라인이 떠들썩해지고 있다. 베컴 부부의 공식입장 발표가 늦어지고 있어 더욱 그렇다.
/comet568@osen.co.kr
[사진]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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